정책

[편집국] 정규숙기자   kschung@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09-07-15 오전 10:21:13

　장기요양기관 중 입소시설에 대한 평가가 오는 9~11월 실시된다. 평가결과를 공표하고 우수기관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이번 평가는 의무적이지는 않으며, 평가를 받겠다고 신청한 기관을 대상으로 한다. 평가신청 대상기관은 장기요양기관으로 지정받은 30인 이상 노인요양시설 793개, 10인 이상~30인 미만 노인요양시설 472개,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10인 미만) 390개 등 총 1655개 입소시설이다.

　평가신청은 7월 13일부터 받기 시작했으며 8월 31일 마감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longtermcare.or.kr)에서 로그인해서 `우리기관 수준 알아보기'를 통해 자체평가를 실시한 후 신청하면 된다.

　평가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수행하며, 주요사항은 장기요양기관 평가위원회에서 심의한다. 평가단이 시설을 직접 방문해 평가한다.

　평가지표는 △기관운영(기관관리·인적자원관리·정보관리·질관리) △환경 및 안전(위생 및 감염관리·시설 및 설비관리·안전관리) △권리 및 책임(수급자 권리·기관 윤리·기관 책임) △서비스 제공과정(서비스 개시·서비스 계획·서비스 제공) △서비스 제공결과(만족도 평가·수급자 상태) 등 5개 대분류로 나눠 개발됐다. 총 106개 문항이다.

　평가결과는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표한다. 상위 10% 우수기관에 대해 전년도 심사결정 공단부담금의 5% 이내에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홈페이지 알림마당에 우수기관 명단을 게시하고, 정보검색 시 기관 명칭에 우수기관임을 알릴 수 있는 리본을 달기로 했다. 우수기관에서는 현수막을 게시해 홍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중 우수사례 경진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건보공단은 “평가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스스로 기관의 수준을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나가는 기회로 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재가장기요양기관(방문간호·방문요양·방문목욕·주간보호·단기보호)에 대한 평가는 2010년에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