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편집국] 김보배기자   bbkim@korenurse.or.kr     기사입력 2009-04-10 오전 08:15:57

전국 11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내에 ‘다문화언어교실’이 열린다. 첫 개소식이 서울 동작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4월 12일 열렸다. 나머지 10개 센터에서도 다문화언어교실이 순차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다문화언어교실은 보건복지가족부가 올해부터 시작한 ‘다문화가족자녀 언어발달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다문화가족자녀를 2개 국어를 사용하는 다문화 감수성을 가진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다문화가족 아이들의 언어발달 정도를 진단하고, 개별수업을 통해 언어발달을 돕게 된다. 서강대가 언어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한국토지공사가 다문화언어교실 11개소 시설 설치를 후원한다.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은 “다문화가족 자녀는 우리나라와 외국인 부모의 출신국가를 잇는 잠재적 민간외교관”이라면서 “다문화가족 자녀들에 대한 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