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편집국] 정규숙기자   kschung@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09-02-18 오전 10:38:44

　약국에서 무자격자가 의약품을 불법 판매하는 행위를 근절시키기 위해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보건복지가족부가 2월 12일 밝혔다.

　무자격자는 약사처럼 환자를 상대로 복약상담을 하고 의약품 판매를 주업으로 하는 전문판매원을 말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청 및 전국 16개 지방자치단체 합동 단속반을 편성해 2월 중순부터 3월말까지 단속을 실시한다. 상가, 터미널, 역 주변 등 고질적인 문제 약국을 선정해 집중 감시한다.

　적발된 약국에 대해서는 약사법에 따라 업무정지 처분을 내리고, 의약품을 판매한 무자격자는 경찰에 고발하며, 특히 해당 약국의 약사에 대해서도 반드시 고발을 병행해 사법조치할 방침이다.

　적발된 약국의 명단을 공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상습 문제업소는 블랙리스트를 작성해 월 1회 이상 상시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대한약사회로부터 자체정화캠페인 실시 등 자정계획을 제출받아 약국 내 무자격자를 근절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