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편집국] 정규숙기자   kschung@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08-06-11 오전 09:33:25

　철도역사와 항만 대합실, 경마장 등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시설에서는 심폐소생을 위한 응급장비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응급의료에관한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6월 15일부터 시행된다고 지난 4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라 심폐소생 응급장비를 갖춰야 하는 다중이용시설은 철도역사 여객자동차터미널 항만 대합실, 카지노 시설, 경마장, 경주장, 교도소, 소년교도소, 구치소, 소년원, 외국인보호소, 운동장 및 종합운동장(5천석 이상), 중앙행정기관 및 특별시 광역시 도 또는 특별자치도의 청사 중 복지부장관이 정하는 곳 등이다.

　복지부는 “다중이용시설에 자동제세동기 등 심폐소생술을 시행할 수 있는 응급장비가 갖춰지면 심정지 응급환자의 예방가능사망률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국가응급의료기본계획에 따르면 예방가능응급환자사망률을 2005년 39.6%에서 2010년 20%대로 줄이는 것이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