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편집국] 김경원기자   kwkim@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08-06-11 오전 09:27:24

　올해 의료기관평가는 260병상 이상~500병상 미만 병원 76곳을 대상으로 9월부터 실시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의료기관평가위원회를 5월 28일 열어 올해 의료기관평가 계획을 확정했다.

　평가 대상은 260병상 이상~500병상 미만 의료기관 76곳이며 △의료서비스(진료 및 운영체계 6개 부문+부문별 업무성과 9개 부문) △임상질지표(4개 부문) △환자만족도(외래 및 입원) 영역에 대해 평가한다.

　올해 평가는 대형병원과 중소병원으로 나눠 다른 평가기준을 적용한다. 또한 현실에 맞지 않는 일부 평가문항을 삭제하고, 시범사업 평가문항을 새로 추가했다.

　복지부는 “의료기관 별로 같은 평가기준을 적용하기 애매한 부문이 있고, 특히 260병상 이상 500병상 미만 의료기관의 경우 수련병원이냐 아니냐에 따라 평가할 항목이 다르기 때문에 병상수에 더해 수련병원 여부까지 고려해 나눴다”고 말했다. 또 “올해부터는 의료기관에서 일시적으로 대응 가능한 부문과 현실과 맞지 않는 평가항목을 삭제했으며, 중복평가되는 일부 평가문항을 통폐합했다”고 설명했다.

　평가대상 중 대형병원은 △400병상 이상 병원 △300~400병상 병원 중 인턴 및 레지던트 수련병원, 중소병원은 △300~400병상 병원 중 인턴 및 레지던트 수련병원을 제외한 병원 △300병상 이하 병원을 말한다.

　의료서비스 영역에서 삭제된 평가문항은 진료관련 안내, 화장실 이용 만족도, 설명 충실성, 진료 적정성, 친절성, 병실 복도 환경에 대한 만족도 등 32개다. 시범사업으로 신설된 평가문항은 심폐소생술 및 비상지원체계, 의료기관간 진료의뢰체계, 통증관리, 정보보안 및 안전관리 등 12개다.

　복지부는 6월에 의료기관평가 대상 병원 설명회를 개최하고, 7월에 평가단을 구성해 본격적인 평가 준비작업에 들어간다. 9월부터 평가단이 76개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해 의료서비스 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임상질지표는 내년 초에 서면으로 평가하며, 미흡할 경우에는 현지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환자만족도 조사도 내년 초에 설문을 통해 실시한다.


◆ 의료기관평가 대상 병원

△가톨릭대 성모자애병원 △가톨릭성가병원 △가톨릭의대 성바오로병원 △건국대의료원 충주병원 △경상병원 △경찰병원 △구미차병원 △국군대구병원 △국군양주병원 △김원묵기념 봉생병원 △김포우리병원 △다니엘종합병원 △대구보훈병원 △대동병원 △대림성모병원 △대송의료재단 무안병원 △대전보훈병원 △대전한국병원 △동국대의대 경주병원 △동의병원 △동인병원 △목포중앙병원 △목포한국병원 △백제병원 △부민병원 △부산성모병원(구 성분도병원) △부천대성병원 △서산중앙병원 △서울위생병원 △서울적십자병원 △세종병원 △순천향대구미병원 △안동성소병원 △여수전남병원 △여천전남병원 △영도병원 △원광대의대 산본병원 △원진재단부설녹색병원 △광명성애병원 △녹산의료재단 동수원병원 △대산의료재단 익산병원 △대아의료재단 한도병원 △백송의료재단 굿모닝병원 △석영의료재단 측추병원 △선의료재단 김해중앙병원 △성심병원 △성애병원 △안은의료재단 부평세림병원 △영남병원 △은성의료재단 좋은강안병원 △은성의료재단 좋은삼선병원 △인산의료재단 메트로병원 △인성의료재단 한림병원 △인화재단 한국병원 △자산의료재단 제천서울병원 △한전의료재단 한일병원 △행촌의료재단 해남병원 △효산의료재단 샘안양병원 △인천시의료원 △인천기독병원 △전북군산의료원 △전북남원의료원 △제일의료재단 제일병원 △제주대병원 △제주한라병원 △창원파티마병원 △첨단종합병원 △포항성모병원 △한국원자력의학원 원자력병원 △한성병원 △한양대의대부속구리병원 △해동병원 △혜명심의료재단 울산병원 △혜민병원 △홍익병원 △효성병원 등 76곳이다.(가나다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