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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회 나이팅게일 기장 수상자 선정
이화자, 안상정, 전정희 간호사
[편집국] 박미경   mkpark@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5-05-26 오전 09:07:19
 국제적십자위원회(ICRC)는 제40회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기장 수상자로 이화자 청주맹학교 보건교사(전 충북간호사회 회장), 안상정 재향여성군인협의회 자문위원, 전정희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 간호주사 등 3명을 한국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화자 보건교사(61)는 시각장애아들의 따뜻한 선생님으로서 22
년간 공헌했다. 종합병원 간호과장 시절 소외된 장애인을 돌보던 중 1983년 특수학교 보건교사를 자원해 시각장애아동 특수교육에 몸바쳐왔다. 중증시각장애학생들의 진료지원, 무료수술 알선, 후원자 연계, 재활훈련에 전념했으며, 저시력학생 대상 실명예방활동을 활발히 전개해왔다.

 장애학생들의 복지와 장학지원사업에도 앞장섰으며, 중도실명자를 위해 점자교육 등 직업 및 재활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장애자들이 자격취득에 성공할 수 있도록 훈련시켰다. 충북간호사회 회장을 지내며 간호발전에 기여했고, 유재라봉사상을 받았다.

 안상정 자문위원(71)은 군 간호 발전과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크게 기여했다. 한국전쟁 중 육군소위로 임관, 전상환자들을 헌신적으로 간호했다. 파월 의료지원단에 자원해 베트남의 한국장병은 물론 베트공 환자와 현지주민들을 정성껏 돌봤다. 국군간호사관학교를 졸업했으며, 국군통합병원 간호부장 등을 지내면서 국군장병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힘썼다.

 퇴역 이후에는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 장애인, 불우이웃 등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삼풍백화점 붕괴시 사고현장에서 구조봉사에 나서기도 했다. 화랑 및 월남무공훈장, 국방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전정희 간호주사(44)는 1999년부터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에 몸담으면서 북한이탈주민들의 대모역할을 해왔다. 여러 의료자원봉사단들과 연계해 진료체계를 구축, 입국과정 중 심신이 피폐해진 탈북동포들이 적절한 치료와 간호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특히 탈북자 중 임산부의 건강관리와 산후조리를 가족처럼 해주고 미혼모들에게 모성건강관리와 입양기관 알선 등의 지원을 펴는 등 이들이 안정적으로 남한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만성질환자, 특수질환자들의 무료진료를 안내하고 정신적인 문제가 있는 탈북자들을 `국경없는 의사회' 등 지원단체에 연계해주기도 했다. 통일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나이팅게일 기장은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여사의 위대한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12년 제정됐다. 국제적십자위원회는 2년마다 전 세계에서 50명 이내의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나이팅게일 기장을 받은 간호사는 올해 수상자를 포함해 모두 45명이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27일 대한적십자사 창립 100주년 기념식에서 열릴 예정이다.

박미경 기자 mkpark@koreanurs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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