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편집국] 정규숙기자   kschung@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08-04-02 오전 10:13:07

　희귀난치성질환 의료비지원 대상자의 본인부담금 면제 방식이 바뀐다.

　지금까지는 희귀난치성질환자 중 의료비지원 대상자가 본인부담금을 요양기관(병 의원 및 약국)에 먼저 납부하고, 보건소에 영수증을 제출해 사후에 환급받았다.

　그러나 4월 1일부터는 요양기관에서 본인부담금 전액을 직접 면제받고, 요양기관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청구해 환급받는 체계로 개선된다. 대상자는 요양기관을 이용할 때 보건소에서 발급한 의료비지원 등록증과 신분증을 제시하면 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기존 방식은 환자가 고액진료비를 미리 마련해야 하기 때문에 경제적 부담이 크고, 보건소를 방문해 청구해야 하는 등 불편함이 많았다”면서 “환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요양기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제도를 개선했다”고 밝혔다.

　희귀난치성질환 의료비지원 대상자는 복지부가 지정하는 희귀난치성질환(111개 질환)을 가진 사람 중에서 소득과 재산 수준이 일정 기준 이하에 해당돼 보건소에 대상자로 등록된 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