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편집국] 김현정기자   hjkim@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07-12-12 오전 09:44:07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의 재가급여 중 하나인 방문간호서비스가 내년 7월부터 본격적으로 제공될 예정인 가운데, 방문간호서비스를 제공할 간호조무사의 교육기관 요건 및 교육과정을 명시한 `방문간호 간호조무사 교육과정에 대한 고시'가 12월 7일 공포됐다.

　방문간호서비스는 장기요양요원인 간호사 등이 의사, 한의사 또는 치과의사의 지시서에 따라 수급자의 가정 등을 방문해 간호, 진료의 보조, 요양에 관한 상담 또는 구강위생 등을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방문간호서비스는 `최근 10년 이내에 2년 이상의 간호업무경력이 있는 간호사'와 `최근 10년 이내에 3년 이상의 간호보조업무경력을 갖추고 보건복지부 장관이 정하는 교육을 받은 간호조무사'가 제공할 수 있다. 간호보조업무경력은 △의료기관 △노인복지시설 △보건소 보건의료원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업무경력에 한정된다.

　이번 고시에 따르면 방문간호 간호조무사 교육기관은 간호학과가 있는 대학, 산업대학 또는 전문대학에서 운영하도록 했다.

　전공전임교수(교육인원 40명당 1인 이상)와 실습지도 겸직교수(교육인원 10명당 1인 이상)를 두고, 의료기관, 보건소 및 보건의료원과 실습협약을 맺고 있어야 한다. 교육과정은 700시간(이론 360시간 실습 340시간)이다.

　교육기관을 운영하고자 하는 간호대학은 복지부 홈페이지(www.mohw.go.kr) `생생정책정보 → 주요정보공개방'에서 지정신청서를 다운받아 관련 구비서류를 첨부해 복지부 노인요양제도팀(031-440-9624~5)으로 신청 접수하면 된다. 지정을 받은 간호대학은 내년 상반기부터 교육을 실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