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5일, 세계 노인학대 인식의 날
복지부, 노인학대 현황보고서 발간
[편집국] 정규숙기자 kschung@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07-06-13 오전 09:47:01
6월 15일은 세계 노인학대 인식의 날(World Elder Abuse Awareness Day).
노인학대 인식의 날은 유엔 산하 비정부기구인 세계노인학대방지망(International Network for the Prevention of Elder Abuse)이 유엔, 세계보건기구와 함께 2006년 선포했다. 세계노인학대방지망에서는 홈페이지 등을 통해 노인학대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 수준을 높이기 위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으며,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 48개국이 회원국으로 가입해 있다.
이와 관련 보건복지부는 우리나라 노인학대 상담사업 현황보고서를 발간했다. 복지부와 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이 전국 18개 노인학대예방센터에 접수된 사례를 분석한 결과, 2006년 한 해 동안 노인학대로 신고 접수된 사례는 2274건으로 2005년에 비해 11.6% 증가했다.
유형별로 보면 언어 정서적 학대(42.3%)가 가장 많았고 방임(22.2%), 신체적 학대(20.9%), 재정적 학대(11.3%) 순이었다. 전체 피해노인 중 여성노인이 2/3(67.7%)를 차지했으며, 85세 이상 초고령노인이 15.8%로 나타났다.
학대행위자는 아들(55.5%), 며느리(11.8%), 딸(10.4%), 배우자(7.3%) 순으로 나타났다. 학대의 주원인으로는 피해자와 학대행위자 사이의 개인적인 갈등을 포함한 가족갈등(49.4%)이 가장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