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편집국] 정규숙기자   kschung@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07-05-23 오전 09:24:37

　비흡연자들이 흡연자들을 향해 `담배는 보이지 않는 폭력'이라고 당당하게 말하자는 메시지를 담은 텔레비전 광고가 방영된다.

　보건복지부는 2007년 금연 캠페인 주제인 `간접흡연'의 폐해를 알리기 위한 텔레비전 광고 `폭력' 시리즈를 5월 21일부터 8월말까지 공중파와 케이블 텔레비전 등을 통해 방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광고는 흡연행위는 비흡연자에 대한 눈에 보이지 않는 폭력행위임을 부각시키고, 비흡연자
들이 흡연자들에게 당당하게 `No'라고 말할 수 있도록 인식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연기' `가족' `연인' 3편으로 제작됐다. 흡연이 가족, 연인, 친구 등 비흡연자들에게 심각한 피해를 준다는 내용이다.

　복지부는 “2010년까지 성인남성 흡연율을 30%대까지 낮추기 위해 금연 홍보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 성인남성 흡연율은 지난해 44.1%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990년 75.3%에서 1995년 66.7%, 2003년 56.7%, 2005년 52.3%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