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편집국] 이유정기자   yjlee@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07-04-25 오전 09:07:28

　대한간호협회는 노인장기요양보험법에 근거해 제공되는 방문간호서비스의 전문성과 질이 명확히 보장돼야 한다는 주장을 폈다.

　김춘진 열린우리당 의원(보건복지위원)이 4월 23일 전북도청에서 개최한 `전라북도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설명회'에 토론자로 참석한 김귀분 대한간호협회 이사(간협 노인요양제도개발특위 위원)는 이같이 주장했다.

　김귀분 이사는 "방문간호서비스는 방문요양, 방문목욕, 주야간보호, 단기보호 등의 재가급여서비스와는 그 성격이 다른 의료서비스임을 명확히 규정해야 한다"면서 "노인장기요양보험법에 의한 방문간호서비스는 국민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전문성과 질을 갖춰야 하며, 전문인력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인장기요양보험법이 실효성 있는 제도로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앞으로 하위법령 제정 과정에서 방문간호서비스의 전문성과 질이 보장될 수 있도록 명확히 규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토론에 앞서 장재혁 보건복지부 노인요양제도팀장이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주요내용'에 대해, 안종주 국민건강보험공단 상임이사가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준비현황과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노인장기요양보험법은 지난 4월 국회에서 통과됐으며, 2008년 7월부터 본격 시행된다. 방문간호는 재가급여서비스의 하나로 장기요양요원인 간호사 등이 의사, 한의사 또는 치과의사의 지시서에 따라 수급자의 가정 등을 방문해 간호, 진료의 보조, 요양에 관한 상담 또는 구강위생 등을 제공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