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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노인요양시설 대폭 확충
소규모요양시설 등 설치 지원
[편집국] 김현정   hjkim@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6-01-19 오전 09:51:08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치매 중풍 노인 등이 급증함에 따라 이에 대비하기 위한 노인요양시설이 올해 대폭 확충된다.

보건복지부는 2006년도 정부 예산이 확정됨에 따라 노인요양시설 349개소를 전국 212개 시군구에 신축하는 `노인요양시설 신축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복지부는 총 2429억원(지방비 포함)의 예산을 잡았다.

올해 신축계획에 따르면 우선 노인요양시설이 미설치됐거나 부족한 시군구를 중심으로 약 60명 정원 규모의 요양시설 신축을 지난해 84개소에서 102개소로 확대하고 개소당 15억씩 총 1514억을 지원한다. 공립치매요양병원 11개소에 대해서도 신축비(개소당 30~40억, 총298억)를 지원한다.

또 올해부터 복지부는 신규사업으로 소규모요양시설과 노인그룹홈 등 새로운 유형의 노인시설도 설치한다.

노인들이 가족과 가까운 곳에서 생활하면서 주간 및 단기보호 등도 유연하게 제공받을 수 있는 소규모요양시설 65개소(개소당 3억8000만원, 총 252억)와 가정과 같은 분위기에서 5~9인의 노인에게 신체 및 일상생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인그룹홈 155개소(개소당 2억, 총 310억) 등이 이에 해당한다.

요양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농어촌지역 노인에게 주간, 단기, 방문간병 및 수발 등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재가서비스를 제공하는 농어촌재가복지시설 16개소(개소당 3억4000만원, 총 55억)도 설치한다.

이와 함께 복지부는 2008년까지 노인요양수요가 100% 충족될 수 있도록 `요양인프라종합투자계획'을 수립해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올해에 이어 노인그룹홈은 2007년과 2008년 각각 71개소씩 세워져 2008년까지 총 297개소(594억)가 만들어지고 소규모요양시설은 1304억원이 투입돼 360개소(2007년 147개소, 2008년 147개소)가 확충될 예정이다. 농어촌재가복지시설 62개소(226억원)와 체계적 종합적인 재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재가지원센터 180개소도 설치지원(1920억)될 계획이다.

김현정 기자 hjkim@koreanurs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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