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편집국] 김현정   hjkim@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5-10-06 오전 08:26:51

　내년 보건복지부 예산이 지난해보다 12.7% 증가한 10조3882억원으로 편성됐다. 전체 예산 중 일반회계는 9조7065억원, 특별회계가 6817억원이다.

　보건복지부의 이번 예산안에는 저출산 고령화에 대비하기 위한 노인그룹홈 설치 등과 함께 전문간호사 자격시험 지원 등에 신규로 예산이 책정됐다.

　주요 내용을 보면 불임부부에 시술비 지원(213억원), 산모․신생아도우미(38억원), 치매노인그룹홈 설치(155억원), 소규모 다기능 노인시설 확충(126억) 등이 저출산 고령화 대비 예산으로 편성됐다.

　국민건강증진기금사업으로는 금연클리닉운영 등 건강생활실천사업(596억원), 재활병원 건립 등 공공보건의료확충사업(1400억원)을 추진하고 나노보건기술개발, 바이오신약 등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분야에 대한 R&D 예산(1915억원)을 지출한다. 사회보험의 안정적 운영지원을 위해 건강보험 지원 예산을 3조2248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6% 늘려잡았다.

　보건복지부는 󰡒어려운 재정여건이지만 사회안전망 강화와 저출산고령화 사회에 본격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정부 일반회계예산 증가율인 8.4%를 넘는 예산을 보건복지분야에 배분했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안은 이달말 국회에 제출돼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김현정 기자 hjkim@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