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편집국] 백찬기   ckbaik@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4-02-18 오전 08:05:04

　간호사 국가시험 관련 제증명서 발급방식이 종전 오프라인에서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됐다. 이에 따라 국가시험에 대한 합격확인서와 성적증명서를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자신의 컴퓨터로 직접 출력해 받을 수 있게 됐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백상호)은 "지난 10일부터 합격확인서와 성적증명서 등 국시 관련 제증명서를 온라인으로 발급하고 있다"고 밝히고 "종전 직접 방문 또는 민원우편 발급방식으로도 발급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국시에 응시했던 사람이면 누구나 국시에 대한 합격확인서(국·영문)와 성적증명서(국·영문)를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자신의 컴퓨터로 직접 출력 받을 수 있다.

　홈페이지에서 제증명서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국시원 홈페이지(www.kuksiwon.or.kr) 우측상단에 있는 `증명발급센터'에 접속, 회원에 가입한 후 원하는 증명서를 자신의 컴퓨터로 출력받으면 된다. 발급수수료는 1500원이며 카드 또는 핸드폰으로 결제가 가능하다.

　한편 국시원은 온라인 발급과정에서 발생할 수도 있는 제증명서 위·변조 문제에 대비하기 위해 최첨단 복사방지 시스템과 원본대조 확인기능을 함께 구축했다.

　복사한 증명서에는 `원본'이라는 마크가 표시되지 않는 `매직카피' 기술이 도입됐으며 위조한 증명서를 대조해 쉽게 판별할 수 있도록 바코드에 원본의 내용을 함축해 암호화한 `매직코드' 방식도 채용했다.

　이밖에도 제증명서 송수신 과정과 프린터 출력 과정에서도 위·변조를 방지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들이 적용됐다.

백찬기 기자 ckbai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