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편집국] 백찬기   ckbaik@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4-01-08 오전 11:27:59

　국민건강보험공단은 6일 직장근로자의 보험료율이 전년도 3.94%에서 4.21%로 6.75%가 인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월 보수월액이 258만원인 직장인의 경우 매달 5만4300원을 내게 된다.

　또 직장가입자의 경우 휴직이나 군입대, 국외근무 및 시설(교도소 등) 수용자에 대해 사유가 발생한 달까지 실제로 지급받은 보수로 중간정산을 실시했으나, 오는 2월 1일부터는 연말정산이나 퇴직정산으로 대체되고 중간정산제는 폐지된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건강보험료의 인상은 2006년까지 재정적자를 해소한다는 현행 재정안정대책의 기조를 유지하면서 환자의 진료비부담을 일부 덜어주고 적정수준의 의료의 질을 유지한다는 원칙 하에 조정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건강보험료 인상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지난해 11월 28일 의결한 후 지난해 말 국무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이번 달부터 시행하기로 결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