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편집국] 백찬기   ckbaik@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3-01-16 오전 09:21:10

　환자에게 항생제와 주사제를 처방하는 비율이 크게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신영수)은 9일 지난해 3·4분기 2만9413개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처방·투약한 약제급여의 적정성을 평가한 결과 이같이 나나타났다고 밝혔다.

　적정성 평가 결과에 따르면 약품의 총 투약일수 중 항생제 투약일수 비율은 18.46%로 2·4분기보다 17.77% 감소했다. 요양기관종별 항생제 투약일수 비율은 치과의원(90.77%), 의원(20.10%), 종합전문요양기관(4.53%) 순으로 나타났다.

　의료기관에 내원한 환자에게 항생제를 처방한 비율은 30.96%로 2·4분기보다 13.69% 감소했다. 항생제 처방비율은 의원이 33.77%로 가장 높았고, 치과의원 15.11%, 종합전문요양기관 9.08% 순이었다.

　총 투약일수 중 주사제 투약일수의 비율 역시 9%로 2·4분기보다 6.54% 줄어들었다. 요양기관종별 주사제 투약일수 비율은 의원(10.64%), 종합전문요양기관(0.56%), 치과의원(0.25%) 순으로 집계됐다.

　의료기관에 내원한 환자에게 주사제를 처방한 비율은 36.15%로 2·4분기보다 0.96% 감소했으며 의료기관별 비율은 의원(41.65%), 종합전문요양기관(8.57%), 치과의원(0.10%)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투약일당 약품비는 전체 평균 1387원으로 전분기보다 44원(3.07%) 감소했으며 종합전문요양기관(2147원), 의원(1256원), 치과의원(830원) 순으로 나타났다.

　또 처방건당 약품목수는 4.12개로 전분기보다 0.38개(8.44%)가 감소해 처방하는 약품목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요양기관종별 처방건당 사용하는 약품목수는 의원 4.25개, 종합전문요양기관 3.20개, 치과의원 2.81개로 각각 집계됐다.

백찬기 기자 ckbai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