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편집국] 백찬기   ckbaik@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2-10-31 오전 10:41:23

내년에 영아와 장애아 전담시설 60곳이 신축되고 만 5세 미만 전체 장애아동에 대한 무상교육이 실시된다.
　
보건복지부는 24일 보육시설 기능보강을 지원하기 위해 영아전담시설 50곳과 장애아전담시설 10곳 등 60곳을 신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또 영아와 장애아, 시간연장보육(종일반) 등을 활성화하기 위해 인건비를 60.9% 증가한 1692억원을 지원키로 했으며 영아와 장애아 전담시설도 현행 18곳에서 60곳으로 늘리기로 했다.

　특히 취학전 만 5세 미만 장애아 4300명에 대해 50억원을 투입, 무상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장애아 무상교육은 일반아동과 통합교육을 실시하는 어린이집이나 장애전문 보육시설에 입소한 뒤 장애아 부모가 시·군·구청에 신고하면 정부가 직접 해당 보육시설에 보육료를 지불한다. 보육료는 정도에 따라 20만원에서 24만원까지 지원된다.

　복지부는 이밖에 저소득층 보육료 지원기준을 월소득 110만원에서 125만원으로 조정하고 지원대상을 11만9000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복지부는 내년 보육사업에 올해보다 46.3% 증가한 3072억원을 투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백찬기 기자 ckbai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