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편집국] 정규숙   kschung@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2-05-09 오전 09:00:52

WTO DDA 협상에 따른 보건의료서비스시장 개방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6개 보건의료단체가 연합한 `의료공동대책위원회'가 발족됐다.
　
대책위에는 대한간호협회를 비롯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치과병원협회, 대한한의사협회가 참여했다. 각 협회의 대책위원장 6명이 공동위원장을 맡았으며, 간호협회 대표는 윤순녕 특별위원장(간협 이사·서울대 간호대학 교수)이다.

　대책위는 매주 수요일 정기회의를 열고 있다. 지금까지 4차례 회의를 통해 각 협회별로 진행하고 있는 예상 쟁점별 설문조사 내용과 회원들로부터 수렴된 의견에 대한 정보를 교환했다.

　각 협회별로 최종 합의된 의견은 의료공동대책위원회 이름으로 정부에 제출키로 합의했으며, 대책위 산하 공동실무작업반을 구성하기로 했다.

　대책위는 또한 각 협회의 입장을 정리하고 의견을 조율하기 위해 공청회를 개최키로 했다. 공청회는 `WTO/DDA 범의료계 공청회<&28145>보건의료서비스 개방과 대응방향' 주제로 22일 오후 7시 가톨릭의대 마리아홀에서 열린다.

　WTO DDA 관련 진행상황 점검과 각 협회별 입장 발표, 종합토론 등으로 진행될 예정.

　WTO 도하개발아젠다(DDA)는 보건의료서비스시장 개방을 포함한 세계무역기구의 협상과제를 말하며, 각 회원국은 올해 6월말까지 다른 나라에 개방을 요구할 내용을 담은 양허요구서를 제출해야 한다.

정규숙 기자 kschung@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