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협회 활동

[편집국] 백찬기   ckbaik@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4-11-25 오전 09:23:14

　보건진료원회(회장·김선미)와 국회 보건복지사회포럼(회장·장복심)은 19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1층 대회의실에서 `제4회 보건진료소 우수사업 사례발표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과 이석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열린우리당 강성종·문병호·장향숙·이상락 의원, 한나라당 김영덕 의원 등 여야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또 김의숙 대한간호협회장과 도종환 전국보건진료소운영협의회장을 비롯한 간호계 지도자와 전국 각지의 보건진료소운영협의회장, 보건진료소장 등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1부 행사에서 장복심 국회 보건복지사회포럼 회장(열린우리당 국회의원)은 "이미 농어촌 지역은 65세 이상 인구가 16.6% 달하고 만성질환 증가로 범정부차원의 관심과 지원대책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라면서 "여야 국회의원으로 구성된 보건복지사회포럼에서 보건진료원의 처우개선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은 "보건진료원들의 노고를 정부가 뒷받침하기 위해 신증축이 필요한 보건진료소 1천여개소를 빠른 시일 내에 현대화하겠다"고 약속하고 "보건진료소는 장차 북한의 보건의료제도를 지원하는데 활용할 수 있는 좋은 제도"라며 "앞으로 통일 한국의 보건복지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석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농어촌 의료복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온 보건진료원들의 여러가지 어려운 점을 잘 알고 있다"며 "정부와 국회가 함께 손을 잡고 보건진료원들의 여러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의숙 대한간호협회장은 "보건진료원제도는 전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사업으로 손꼽힌다"며 많은 어려움 속에서 사업을 이끌어 온 보건진료원들과 함께 뿌리를 내려온 전국 운영협의회장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2부 행사에서는 보건진료원회의 발전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축하케이크를 자르고 축배를 들었으며, 3부 행사에서는 `성공적인 노년을 위하여' 등 4편의 우수사업사례가 발표돼 큰 관심을 모았다.

백찬기 기자 ckback@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