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협회 활동

[편집국] 박미경   mkpark@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4-11-11 오전 09:14:13

　대한간호협회 대한간호정책연구소는 제7차 간호정책포럼을 `장기요양보장서비스·인력 구축방안' 주제로 4일 간호협회 2층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포럼에서는 내년부터 시범사업에 들어갈 예정인 노인요양보장제도 시행을 앞두고 관련 서비스 종류와 인력 역할에 관해 짚어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주제발표는 김주희 한양대 간호학과 교수(노인간호학회장)가 맡았다.

　이날 특히 요양관리사(케어매니저)에 관한 논의가 활발히 이뤄졌다. 요양관리사는 노인요양보장제도에서 신규인력으로 검토중이며, 대상노인의 다양한 신체적·심리적·경제적·사회적 문제에 대한 전문적 지식과 기술을 갖추고, 장애상태 등급을 판정하며, 서비스 수급계획을 수립해 제반 서비스를 받도록 주선하는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김주희 교수는 "외국 사례를 보면 요양관리사의 50% 이상이 간호사로서 가장 적임으로 활약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에서도 대상자 요구에 맞는 최상의 서비스를 간호사 주도로 제공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노인요양보장제도에서는 의료와 복지의 통합서비스가 핵심"이라며 "간호사들이 사회복지서비스 분야에 관심을 갖고 역량을 갖춰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포럼 참가문의 02)2269-8555.

박미경 기자 mkpark@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