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편집국] 박미경   mkpark@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1-03-02 오전 11:24:32

타인의 골수를 이식하는 비혈연간 조혈모세포이식시 소요되는 코디네이션 업무에 대한 비용이 비급여 대상에 포함됐다. 코디네이션 비용은 건당 국내 5만원, 국외 7만5000원으로 정해졌다.

조혈모세포이식간호분야회(회장·김광성)와 가톨릭대 성모병원 간호부 골수이식팀은 병원 코디네이터에 의해 이뤄지는 비혈연간 조혈모세포이식 코디네이션 업무에 대해 수가를 인정해줄 것을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에 꾸준히 건의해왔으며 2월 1일 비급여 대상으로 인정받게 됐다.

김광성 회장은 "이번 비급여 인정은 조혈모세포이식간호의 전문성을 정식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평가하고 "앞으로 조혈모세포이식간호사들은 환자에게 양질의 전문간호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혈연간 조혈모세포이식수술은 1995년 처음 실시돼 현재 수술건수가 연간 100여건에 이르고 있다.

한편 골수운반에 대한 비급여도 지난해 5월부터 인정되고 있다. 골수운반 비용의 경우 서울·경기 지역은 건당 8만1500원, 지방은 24만8750원이며 국외의 경우 공항에서부터 운반하는 경우 7만1000원, 대만에 가서 직접 받아오는 경우 180만원이다.

박미경 기자 mkpar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