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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김숙현기자   shkim@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5-01-13 오후 13:00:15

에볼라 대응 ‘대한민국 긴급구호대(KDRT)’ 2진이 1월 10일 출발했다.

간호사 5명과 의사 4명으로 구성된 의료팀이 파견됐다.

긴급구호대 2진은 영국에서 1주일간 사전훈련을 받은 뒤, 시에라리온에 입국해 1주일간 현지적응훈련을 거친 다음 1월 26일부터 4주간 본격적인 의료활동을 하게 된다.

시에라리온 수도 인근 가더리치(Goderich) 지역 에볼라 치료소(ETC)에서 활동한다. 2월 20일 활동이 종료되며, 국내 안전시설에서 3주간 자발적으로 격리된다. 긴급구호대 2진 파견에 따라 외교부와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정부지원대 2차 인력도 1월 13일 파견됐다.

이에 앞서 긴급구호대 1진으로 간호사 6명과 의사 4명이 지난 12월 13일 파견됐으며, 가더리치 에볼라 치료소에서 미국·이탈리아 등의 의료진과 함께 에볼라 환자 치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긴급구호대 1진 중 에볼라 감염 우려로 독일에 긴급 후송된 의료진 1명은 3차례 혈액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다. 발열 등 바이러스 감염증세가 없고 안정된 상태이며, 최대 잠복기간인 1월 19일까지 약 3주간 관찰하게 된다.

3진은 총 11명으로 구성되며, 2월 7일 파견될 예정이다. 대한민국 긴급구호대 의료팀은 3차에 걸쳐 총 30명을 파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