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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경쟁력 높이려면 간호사에게 투자하라
`해외연수' 통해 전문성 강화 - 선진간호 벤치마킹 - 재충전
[편집국] 정규숙기자 kschung@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2-05-01 오전 11:09:07
병원의 경쟁력을 높이려면 간호사들에게 투자하라. 간호사들의 전문성과 역량을 강화시키고 재충전을 돕기 위해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병원이 늘고 있다. 병원 서비스의 질과 고객 만족도 향상을 주도하는 핵심인력으로서 간호사 역할의 중요성을 그만큼 인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 해외학회 논문발표 - 선진 병원 단기연수
연수비 전액 지원해주고 근무시간으로 인정
간호사를 위한 해외연수 프로그램의 대표적인 유형은 학회에 참석해 논문을 구두 또는 포스터로 발표하거나 연자로 초청받았을 때,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병원에서 단기연수를 할 때 지원하는 것이다. 대형병원의 경우 매년 10∼60여명의 간호사가 연수를 다녀오고 있다.
참가비, 항공료, 숙박비 등을 모두 병원에서 지원해주는 것은 물론 연수기간을 근무시간으로 인정해준다. 혜택이 큰 만큼 선발과정도 엄격하다. 서류심사·공인영어점수(또는 영어 인터뷰)·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선발한다.
서울아산병원 최진선 간호교육과장은 “병원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매년 해외연수를 다녀오는 간호사가 늘고 있으며, 자신이 원하는 주제를 찾아 연수계획서를 제출하면 이를 심의해 선정한다”면서 “간호사 개인의 전문성을 높이는 성공의 기회가 됨과 동시에 이들의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간호 전체가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유정숙 간호행정팀장은 “관리자 중심이 아니라 일반간호사들에게도 연수의 기회가 충분히 열려 있다”면서 “연수를 다녀온 간호사들은 새로운 시각으로 글로벌 간호비전을 갖게 됐고, 자신의 삶을 업그레이드하는 기회가 됐다며 만족해한다”고 말했다.
삼성서울병원 김미경 간호교육파트장은 “재단, 병원, 간호본부 차원에서 인재개발을 위한 다양한 기금이 지원되고 있다”면서 “업무능력이 우수하고 병원 발전에 기여도가 높은 간호사들을 인정해주는 제도로 해외연수가 자리잡고 있으며, 매년 연수 대상에 전문간호사들을 꼭 포함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 벤치마킹 위해 협력병원 등에 파견 연수
해외병원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간호사들을 파견하는 형태의 연수프로그램이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연수비는 병원에서 전액 지원하며, 근무시간으로 인정해준다.
한림대의료원은 산하 5개 병원 간호사들을 협력을 맺고 있는 일본 도카이대학병원 등에 보내고 있다. 매년 10여명의 간호사들이 3개월 간 연수를 받고 온다. 한림대성심병원 정원선 교육팀장은 “1994년부터 실시해오고 있는 연수과정이며, 역사와 전통을 갖춘 프로그램으로 정착됐다”면서 “연수를 다녀온 간호사들은 `연우회'라는 동호회를 만들어 활동하면서 간호의 질을 높이고 병원 서비스를 개선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건양대병원 간호사들은 협력병원인 일본 준텐도대 부속병원 등에서 1개월 간 연수를 받는다. 배영희 간호부장은 “지난해 연수를 다녀온 간호사들이 병원의 감염관리체계를 구축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면서 “올해는 간호사 8명을 보낼 계획이며, 현재 근무하고 있는 곳과 동일한 분야의 병동으로 출근해 연수를 받게 된다”고 밝혔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은 암센터 개원 등과 같이 새 프로젝트를 준비할 때 간호사들을 해외에 보낸다. 서신원 간호행정교육팀장은 “간호사들이 뚜렷한 목표의식을 갖고 벤치마킹을 하고 돌아와 병원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보고회를 통해 연수 경험을 전체 간호사들에게 나눠줌으로써 전달교육의 효과도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 해외여행 통해 심신 재충전
바쁘고 힘든 병원생활을 견디며 에너지가 고갈된 간호사들을 재충전시켜주는 해외여행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고 있다. 병원들은 주로 장기근속직원이나 모범직원을 포상하는 차원에서 1주일 정도의 해외여행 기회를 주고 있다.
김원묵 봉생병원 김수진 간호부장은 “간호사들을 위한 복지제도의 하나로 해외여행이 활용되고 있다”면서 “심신을 온전히 비움으로써 더 크게 채울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으며, 간호사들의 반응이 매우 좋다”고 말했다.
김포우리병원 김지일 간호부장은 “해외여행을 다녀온 간호사들은 병원에서 자신의 노력과 성과를 인정해줬다는 사실에 뿌듯해한다”면서 “재충전을 마치고 돌아오면 더 열심히 일하고 애사심도 깊어진다”고 밝혔다.
부천 가은병원 이명희 간호부장은 “5년 이상 근무한 간호사들을 대상으로 해외여행을 보내주고 있다”면서 “여건이 어려운 중소병원에서 간호사들의 사기를 높이고 오래 근무하도록 격려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 해외학회 논문발표 - 선진 병원 단기연수
연수비 전액 지원해주고 근무시간으로 인정
간호사를 위한 해외연수 프로그램의 대표적인 유형은 학회에 참석해 논문을 구두 또는 포스터로 발표하거나 연자로 초청받았을 때,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병원에서 단기연수를 할 때 지원하는 것이다. 대형병원의 경우 매년 10∼60여명의 간호사가 연수를 다녀오고 있다.
참가비, 항공료, 숙박비 등을 모두 병원에서 지원해주는 것은 물론 연수기간을 근무시간으로 인정해준다. 혜택이 큰 만큼 선발과정도 엄격하다. 서류심사·공인영어점수(또는 영어 인터뷰)·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선발한다.
서울아산병원 최진선 간호교육과장은 “병원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매년 해외연수를 다녀오는 간호사가 늘고 있으며, 자신이 원하는 주제를 찾아 연수계획서를 제출하면 이를 심의해 선정한다”면서 “간호사 개인의 전문성을 높이는 성공의 기회가 됨과 동시에 이들의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간호 전체가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유정숙 간호행정팀장은 “관리자 중심이 아니라 일반간호사들에게도 연수의 기회가 충분히 열려 있다”면서 “연수를 다녀온 간호사들은 새로운 시각으로 글로벌 간호비전을 갖게 됐고, 자신의 삶을 업그레이드하는 기회가 됐다며 만족해한다”고 말했다.
삼성서울병원 김미경 간호교육파트장은 “재단, 병원, 간호본부 차원에서 인재개발을 위한 다양한 기금이 지원되고 있다”면서 “업무능력이 우수하고 병원 발전에 기여도가 높은 간호사들을 인정해주는 제도로 해외연수가 자리잡고 있으며, 매년 연수 대상에 전문간호사들을 꼭 포함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 벤치마킹 위해 협력병원 등에 파견 연수
해외병원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간호사들을 파견하는 형태의 연수프로그램이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연수비는 병원에서 전액 지원하며, 근무시간으로 인정해준다.
한림대의료원은 산하 5개 병원 간호사들을 협력을 맺고 있는 일본 도카이대학병원 등에 보내고 있다. 매년 10여명의 간호사들이 3개월 간 연수를 받고 온다. 한림대성심병원 정원선 교육팀장은 “1994년부터 실시해오고 있는 연수과정이며, 역사와 전통을 갖춘 프로그램으로 정착됐다”면서 “연수를 다녀온 간호사들은 `연우회'라는 동호회를 만들어 활동하면서 간호의 질을 높이고 병원 서비스를 개선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건양대병원 간호사들은 협력병원인 일본 준텐도대 부속병원 등에서 1개월 간 연수를 받는다. 배영희 간호부장은 “지난해 연수를 다녀온 간호사들이 병원의 감염관리체계를 구축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면서 “올해는 간호사 8명을 보낼 계획이며, 현재 근무하고 있는 곳과 동일한 분야의 병동으로 출근해 연수를 받게 된다”고 밝혔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은 암센터 개원 등과 같이 새 프로젝트를 준비할 때 간호사들을 해외에 보낸다. 서신원 간호행정교육팀장은 “간호사들이 뚜렷한 목표의식을 갖고 벤치마킹을 하고 돌아와 병원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보고회를 통해 연수 경험을 전체 간호사들에게 나눠줌으로써 전달교육의 효과도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 해외여행 통해 심신 재충전
바쁘고 힘든 병원생활을 견디며 에너지가 고갈된 간호사들을 재충전시켜주는 해외여행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고 있다. 병원들은 주로 장기근속직원이나 모범직원을 포상하는 차원에서 1주일 정도의 해외여행 기회를 주고 있다.
김원묵 봉생병원 김수진 간호부장은 “간호사들을 위한 복지제도의 하나로 해외여행이 활용되고 있다”면서 “심신을 온전히 비움으로써 더 크게 채울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으며, 간호사들의 반응이 매우 좋다”고 말했다.
김포우리병원 김지일 간호부장은 “해외여행을 다녀온 간호사들은 병원에서 자신의 노력과 성과를 인정해줬다는 사실에 뿌듯해한다”면서 “재충전을 마치고 돌아오면 더 열심히 일하고 애사심도 깊어진다”고 밝혔다.
부천 가은병원 이명희 간호부장은 “5년 이상 근무한 간호사들을 대상으로 해외여행을 보내주고 있다”면서 “여건이 어려운 중소병원에서 간호사들의 사기를 높이고 오래 근무하도록 격려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