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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간호계 주요 뉴스
[편집국] 편집부 news@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1-12-22 오전 09:00:41
◆ 간호교육 4년제 일원화 실현
◇ 내년부터 33곳 전문대학 `4년제 간호과' 운영
간호계의 오랜 숙원과제 간호교육 4년제 일원화가 실현됐다. 2012년부터 전문대학 33곳에서 `4년제 간호과'가 운영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전문대학내 수업연한 4년제 간호과 설치대학을 지정해 11월 30일 발표했다. 이는 고등교육법이 개정되면서 전문대학에서 수업연한 4년제 간호과를 설치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이뤄졌다. 법에 따르면 전문대학 간호과에서 4년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으며, 이수한 사람에 대해 학사학위가 수여된다.
교과부는 4년제 간호과를 운영하겠다고 신청한 전문대학을 대상으로 엄정한 심사를 거쳐 33곳을 지정했다고 밝혔다. 심사는 교과부가 지정한 심사평가기관인 한국간호평가원에서 실시했다.
대한간호협회는 “엄격한 심사를 거쳐 교육여건을 충분히 갖춘 대학이 지정됐고, 교육여건에 대한 이행점검이 철저하게 이뤄질 것인 만큼 한국 간호교육의 질을 확실하게 높일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간호교육 4년제 일원화를 위한 고등교육법 개정안은 올해 3월 9일 열린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위원장·서상기) 회의에서 안상수 한나라당 의원, 김춘진 민주당 의원, 김영진 민주당 의원이 각각 대표발의한 고등교육법 일부개정 법률안 3건을 병합심의한 후 마련한 위원회 대안이다.
개정안(위원회 대안)은 3월 11일 교육과학기술위원회(위원장·변재일) 전체회의와 4월 15일 법제사법위원회(위원장·우윤근) 전체회의를 통과했으며, 4월 29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돼 가결됐다. 5월 19일 공포됐다.
이에 앞서 간호협회는 올해 2월 국회에서 간호교육 학제 일원화를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으며, 이 자리에는 국회의원들이 대거 참석해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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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간호평가원 `간호학과 평가·인증 인정기관' 지정받아
◇ 민간자율기구 최초로 교과부로부터 공식 인정받아
한국간호평가원이 `간호학과 프로그램 평가·인증 인정기관'으로 11월 28일 지정받았다. 고등교육 프로그램 평가·인증 인정기관으로는 민간자율기구 최초로 한국간호평가원이 인정받은 것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간호학 프로그램의 교육역량을 심사해 인증해주는 역할을 담당할 `간호학과 프로그램 평가·인증 인정기관'으로 한국간호평가원을 지정했다고 밝혔다.
한국간호평가원은 지난해 11월 인정기관 지정신청서를 제출했다. 인정기관심의위원회로부터 평가·인증 인프라, 기준 및 방법, 실적의 활용 등에 대한 심사를 받았으며,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최종 인정기관으로 지정받았다. 앞으로 2016년 11월 27일까지 5년간 인정기관으로 활동하게 되며, 이후에는 재인정 심사를 받게 된다.
한국간호평가원은 2004년 설립돼 민간자율기구로서 대학의 신청을 받아 평가·인증을 실시해왔으며, 이번에 인정기관으로 지정받음으로써 공적인 권위를 부여받게 됐다. 앞으로 평가·인증에 대한 대학의 참여를 활성화시키고, 국제사회에서 학위 및 자격의 상호인정 움직임을 선도해 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것이다.
한국간호평가원은 2012년부터 정부가 공인한 인정기관으로서 평가·인증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내년에 실시할 평가·인증은 학습성과에 기반한 교육체제 구축 강화,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개선을 위한 체제 강화, 핵심기본간호술 평가를 통한 현장실무능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신경림 한국간호평가원 이사장은 “한국간호평가원이 정부로부터 공인받은 평가·인증 인정기관이 됐다는 것은 우리나라 간호역사의 새 이정표를 세운 쾌거이며, 한국 간호교육의 위상과 자긍심을 세계에 드높인 경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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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호사 전국대회 … 간호협회 조직력과 힘 보여줘
`한국 간호 100년, 새로운 도약!' 대한민국 국민과 함께 해온 간호 100년 역사 앞에서 미래 한국 간호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간호협회 창립 88주년 기념행사 및 제8회 간호사 전국대회가 10월 25일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렸다.
제주에서 서울까지 간호사와 간호대학생 2만여명이 참석했으며, 재외한인간호사들이 함께 자리했다. 국회의원들이 대거 참석해 간호사들을 격려하고 근로환경과 처우개선을 위해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간호협회는 전국 29만 간호사와 6만 간호대학생의 단결된 힘을 보여주고, 간호의 힘으로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국민과 함께 한 간호 100년,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슬로건 아래 6대 간호정책과제를 선포했다.
간호교육 4년제 일원화 축하식이 진행됐다. 고등교육법 개정안이 올해 4월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것을 축하하며, 참석자들은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각계 대표 23명이 보내온 축하메시지 영상물이 상영됐다. 리슈화 중화호리학회 이사장과 사카모토 스가 일본간호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획기적인 성과를 이룬 대한간호협회와 한국 간호사들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제5회 간호대상 시상식도 진행됐다. 수상자는 이애주 한나라당 국회의원과 정영희 미래희망연대 국회의원이다.
전국대회에 참석한 간호사와 간호대학생들은 “간호협회의 파워가 정말 대단하다는 것을 실감했다”면서 “역사적인 자리에 참석하게 돼 가슴이 벅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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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회 재외한인간호사대회 개최
제1회 재외한인간호사대회가 대한간호협회 주최로 10월 25∼27일 서울에서 열렸다. 미국, 독일, 호주, 오스트리아, 스웨덴, 슬로바키아, 중국 등에서 한인간호협회 대표와 한인간호사들이 참석했다.
재외한인간호사들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키로 뜻을 모았다. “재외한인간호사대회를 열어 준 대한간호협회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서로 마음을 모아 글로벌 네트워크를 잘 만들어 나가자”고 한목소리로 말했다.
재외한인간호사들은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가 마련한 다과회에 참석했다. 김윤옥 여사는 “간호사 여러분의 헌신이 우리나라가 경제대국 10위권 국가로 성장하는 기반이 됐다”고 치하했다.
제8회 간호사 전국대회에 참석한 재외한인간호사들은 “간호협회의 조직력과 막강한 영향력을 실감할 수 있었으며, 한국 간호사들의 높아진 위상을 보며 뿌듯했다”고 입을 모았다.
대한간호협회가 주최하고, 재외동포재단 및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환영 리셉션도 열렸다.
재외한인간호사들은 십시일반 모은 성금을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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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회 한·중·일 간호학술대회 서울에서 열려
제3회 한·중·일 간호학술대회가 대한간호협회 주최로 10월 25∼27일 서울에서 `간호사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Nurses' Social Responsibility and Role) 주제로 열렸다.
한·중·일 3개국 간호협회의 현안이슈 및 핵심사업이 소개됐다. 간호교육 4년제 일원화 실현 및 간호사 취업전담센터 운영(한국), 전업간호사제도 발전 및 보수교육 강화(중국), 특정간호사 법제화 추진 및 간호사 근무환경 개선 프로젝트(일본) 등이 주요 이슈였다.
로즈마리 브라이언트 국제간호협의회(ICN) 회장이 참석해 기조강연을 했으며, “간호사들이 정책결정과정에 적극 참여해 간호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간호사들의 논문 189편이 구두 및 포스터로 발표됐으며, 최신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실무경험을 나눴다. 간호사 직무만족도 향상 전략을 다룬 연구가 많았다. 간호사들은 전문간호사제도를 발전시키고, 아시아의 공통적인 간호중재를 표준화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제4회 한·중·일 간호학술대회는 2014년 중화호리학회 주최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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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ICN CNR 및 컨퍼런스 한국에서 개최
2011년 국제간호협의회(ICN) 컨퍼런스가 5월 4∼8일 몰타 발레타에서 열렸다.
주제는 `Nurses driving access, quality and health'. 보건의료서비스의 접근성, 삶의 질과 건강수준을 향상시키는 데 간호사들이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메시지다.
한국에서는 간호대학 교수·간호사·간호대학생 등 100여명이 참가했다. 세계 127개국에서 모인 2500여명 간호사들과 함께 간호의 최신 흐름을 호흡하면서, 현안과제에 대해 논의하고, 우정을 나눴다.
간호대학생들은 세계간호학생대회(Student Nurse Assembly)에 참가했다.
컨퍼런스에 앞서 각국대표자회의(CNR)가 5월 2∼4일 열렸다. 한국 대표로 참석한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과 서순림 이사, 김선애 사무총장은 세계 대표들과 함께 간호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대한간호협회는 2015년 ICN CNR 및 컨퍼런스가 한국에서 개최된다는 사실을 홍보하는 데 힘썼다.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은 두 차례의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2015년 서울에서 세계 간호사들이 국경과 인종을 초월해 우정과 전문지식을 함께 나누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의 문화, 서울 홍보, 대한간호협회 조직과 활동 등으로 구성된 홍보영상물을 상영했다.
간호협회는 홍보부스도 운영했으며, 세계 간호사들은 “2015년 한국에 꼭 가고 싶다”며 호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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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협-시도간호사회 `간호사 취업전담센터' 8곳 운영
대한간호협회 중앙회와 7개 시도간호사회가 전국 8곳 `간호사 취업전담센터'를 올해 4월부터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센터를 통해 취업한 간호사가 564명에 이른다.
취업전담센터는 대한간호협회 중앙회(총괄) 및 부산·대구·인천·대전·경기·충북·충남간호사회가 고용노동부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센터에서는 임신·출산·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간호사들이 자신감을 갖고 의료현장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취업상담부터 취업교육과정, 일자리 연결까지 원스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취업컨설턴트(간호사)를 배치해 간호사들과 일대일 상담을 통해 요구조건과 경력을 파악해 맞춤형 일자리를 연계하는 데 주력했다. 경력단절 6개월 미만 간호사와 신입간호사들을 위한 취업서비스도 진행했다.
센터를 통해 취업한 간호사들은 “오랜 시간 경력이 단절돼 취업할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하지 않았지만, 센터에서 재교육을 받으면서 자신감을 회복했다”고 입을 모았다.
`간호사 취업전담센터'는 MBC 텔레비전 시사교양 프로그램인 `파워매거진'을 통해 11월 25일 전국에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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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진료원 일반직으로 전환
보건진료원의 신분이 기존 지방별정직에서 일반직으로 전환됐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공무원 임용령'이 8월 24일부터 시행됐으며, 일반직 전환을 위한 운영지침이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시달돼 11월 1일부터 적용됐다.
지방일반직공무원 직급표에 보건진료직렬이 신설됐으며, 직급은 5급∼8급으로 구분됐다. 보건진료직렬 공무원 임용시험 필기시험 과목도 명시됐다.
운영지침에 따르면 현재 활동 중인 보건진료원은 필기시험은 치르지 않고,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일반직으로 전환된다. 경력에 따라 보건진료직렬 6급∼8급으로 결정된다. 일반직 전환 후 일정기간이 경과하면 승진임용이 가능하다.
앞으로 신규 임용되는 보건진료원들은 시험을 거쳐 선발한다. 간호사 면허 소지자가 8급 임용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대한간호협회와 보건진료원회는 그동안 보건진료원 신분 안정화를 위해 일반직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며 정책활동을 해왔으며, 이번에 결실을 맺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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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료인 면허신고제 내년 4월 시행
간호사를 비롯한 의료인은 3년마다 그 실태와 취업상황을 보건복지부에 신고하도록 한 `의료인 면허신고제'가 2012년 4월 29일부터 시행된다.
의료인 면허신고제를 담은 의료법 개정안은 올해 4월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개정안은 이애주 한나라당 국회의원이 대표발의했다.
개정된 의료법에 따르면 간호사,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조산사 등 의료인은 최초로 면허를 받은 후부터 3년마다 그 실태와 취업상황 등을 복지부장관에게 신고해야 한다. 신고하지 않은 의료인의 경우 신고할 때까지 면허의 효력을 정지할 수 있도록 했다.
복지부장관은 보수교육을 이수하지 않은 의료인에 대해 신고를 반려할 수 있다. 신고 수리 업무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관련 단체 등에 위탁할 수 있도록 했다.
단, 종전의 규정에 따라 의료인 면허를 취득한 사람에 대해서는 개정법 시행 후 1년 이내에 신고하도록 경과조치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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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협 `한국간호역사자료집Ⅰ' 발간
대한간호협회가 추진한 간호역사뿌리찾기사업의 결실로 `한국간호역사자료집Ⅰ(1886∼1911)'이 발간됐다.
1886∼1911년의 간호활동 및 간호교육을 집대성했다. 1부에는 사료 원문(영문과 한글), 2부에는 한글 번역문이 실려 있다. 총 859쪽 분량. 옥성득 미국 UCLA 한국기독교 부교수(아시아언어문화학과 임동순임미자 석좌)가 집필했다.
대한간호협회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미국 도서관과 고문서실에서 희귀자료를 발굴했으며, 한국 최초의 간호교육기관인 보구여관 설립자 마가레트 에드먼즈의 손녀도 찾았다.
자료집은 앞으로 5권까지 발간될 계획이다. 첫 근대병원인 제중원이 설립된 1885년부터 1945년 해방 전까지의 간호역사사진을 수록한 화보집이 발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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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 간호대학생 병역대체로 간호사관후보생 선발
국방부는 장병과 국민에게 신뢰받는 군 의료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2012∼2016 군 의료체계 개선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군 병원 의료체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전문자격을 갖춘 간호사를 확대 배치하고, 사단의무대에서 법정 간호인력을 준수할 수 있도록 간호사를 단계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병역의무가 있는 남자 간호대학생을 간호장교·부사관후보생으로 선발해 간호사 면허 취득 후 장교로 임관하거나 하사로 복무하게 하는 방안을 도입한다. 장병들의 건강한 병영생활을 위해 건강증진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군 의료체계 개선계획은 국방부 차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군 의료체계 보강추진위원회'에서 수차례 현장점검과 회의를 통해 마련했다.
위원회는 정부위원과 간호계, 의료계 등 민간위원 총 12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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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호관련 보험수가 개선 결실
대한간호협회는 보건복지부 장기요양위원회에 적극 참여하면서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를 개선하는 데 주력해 결실을 거뒀다.
첫째, 2012년 1월부터 노인장기요양기관 중 너싱홈 등과 같은 입소시설의 간호사 배치 비율에 따라 수가를 추가 가산해주는 제도가 도입된다.
현재 간호인력을 배치기준보다 추가로 확보한 경우 수가를 3∼10% 가산해주고 있는데, 여기에 더해 간호인력 중 간호사를 배치한 수준에 따라 추가로 인센티브를 준다. 전체 간호인력 중 간호사 비율이 30% 이상∼60% 미만이면 인력 추가배치 가산수가의 10%, 간호사 비율이 60% 이상이면 20%를 추가로 더 가산해준다.
둘째, 2012년 노인장기요양보험 방문간호 수가는 1.8% 인상된다.
셋째, 방문간호기관이 없는 농어촌 등 취약지역 어르신들에게 제공되는 방문간호서비스에 대해 원거리교통비가 올해 7월부터 지원되고 있다. 방문간호와 다른 장기요양서비스(방문요양 등)를 동일한 시간에 제공한 경우 각각 수가를 산정해주는 제도는 올해 3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넷째, 대한간호협회는 대한조산협회의 위임을 받아 국민건강보험공단과 2012년도 조산원 건강보험수가 계약을 체결했다. 내년 조산원 건보수가 환산지수(점수 당 단가)는 현행 100.0원에서 4.2% 인상된 104.2원으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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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핵관리전담간호사 교육프로그램 실시
대한간호협회가 결핵관리전담간호사를 위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실시했다.
간호협회는 질병관리본부로부터 결핵민간공공협력사업(PPM)을 수행할 결핵관리전담간호사 교육을 위탁받았다. 대한결핵협회 결핵연구원과 협약을 체결해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올해 1월과 6월 두 차례 열렸다. 교육프로그램은 80시간 과정으로 간호협회에서 개발했다. 강의와 실습으로 진행됐다.
교육과정을 수료한 225명의 간호사가 대한간호협회장 명의의 수료증을 받았다. 교육을 마친 간호사들은 민간의료기관, 보건소 등에 배치돼 결핵관리전담간호사로 활약하고 있다. 결핵으로 진단·치료받는 환자들이 치료를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보건교육 및 상담, 복약확인, 추후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례관리자 역할을 한다.
◇ 내년부터 33곳 전문대학 `4년제 간호과' 운영
간호계의 오랜 숙원과제 간호교육 4년제 일원화가 실현됐다. 2012년부터 전문대학 33곳에서 `4년제 간호과'가 운영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전문대학내 수업연한 4년제 간호과 설치대학을 지정해 11월 30일 발표했다. 이는 고등교육법이 개정되면서 전문대학에서 수업연한 4년제 간호과를 설치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이뤄졌다. 법에 따르면 전문대학 간호과에서 4년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으며, 이수한 사람에 대해 학사학위가 수여된다.
교과부는 4년제 간호과를 운영하겠다고 신청한 전문대학을 대상으로 엄정한 심사를 거쳐 33곳을 지정했다고 밝혔다. 심사는 교과부가 지정한 심사평가기관인 한국간호평가원에서 실시했다.
대한간호협회는 “엄격한 심사를 거쳐 교육여건을 충분히 갖춘 대학이 지정됐고, 교육여건에 대한 이행점검이 철저하게 이뤄질 것인 만큼 한국 간호교육의 질을 확실하게 높일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간호교육 4년제 일원화를 위한 고등교육법 개정안은 올해 3월 9일 열린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위원장·서상기) 회의에서 안상수 한나라당 의원, 김춘진 민주당 의원, 김영진 민주당 의원이 각각 대표발의한 고등교육법 일부개정 법률안 3건을 병합심의한 후 마련한 위원회 대안이다.
개정안(위원회 대안)은 3월 11일 교육과학기술위원회(위원장·변재일) 전체회의와 4월 15일 법제사법위원회(위원장·우윤근) 전체회의를 통과했으며, 4월 29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돼 가결됐다. 5월 19일 공포됐다.
이에 앞서 간호협회는 올해 2월 국회에서 간호교육 학제 일원화를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으며, 이 자리에는 국회의원들이 대거 참석해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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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간호평가원 `간호학과 평가·인증 인정기관' 지정받아
◇ 민간자율기구 최초로 교과부로부터 공식 인정받아
한국간호평가원이 `간호학과 프로그램 평가·인증 인정기관'으로 11월 28일 지정받았다. 고등교육 프로그램 평가·인증 인정기관으로는 민간자율기구 최초로 한국간호평가원이 인정받은 것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간호학 프로그램의 교육역량을 심사해 인증해주는 역할을 담당할 `간호학과 프로그램 평가·인증 인정기관'으로 한국간호평가원을 지정했다고 밝혔다.
한국간호평가원은 지난해 11월 인정기관 지정신청서를 제출했다. 인정기관심의위원회로부터 평가·인증 인프라, 기준 및 방법, 실적의 활용 등에 대한 심사를 받았으며,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최종 인정기관으로 지정받았다. 앞으로 2016년 11월 27일까지 5년간 인정기관으로 활동하게 되며, 이후에는 재인정 심사를 받게 된다.
한국간호평가원은 2004년 설립돼 민간자율기구로서 대학의 신청을 받아 평가·인증을 실시해왔으며, 이번에 인정기관으로 지정받음으로써 공적인 권위를 부여받게 됐다. 앞으로 평가·인증에 대한 대학의 참여를 활성화시키고, 국제사회에서 학위 및 자격의 상호인정 움직임을 선도해 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것이다.
한국간호평가원은 2012년부터 정부가 공인한 인정기관으로서 평가·인증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내년에 실시할 평가·인증은 학습성과에 기반한 교육체제 구축 강화,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개선을 위한 체제 강화, 핵심기본간호술 평가를 통한 현장실무능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신경림 한국간호평가원 이사장은 “한국간호평가원이 정부로부터 공인받은 평가·인증 인정기관이 됐다는 것은 우리나라 간호역사의 새 이정표를 세운 쾌거이며, 한국 간호교육의 위상과 자긍심을 세계에 드높인 경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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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호사 전국대회 … 간호협회 조직력과 힘 보여줘
`한국 간호 100년, 새로운 도약!' 대한민국 국민과 함께 해온 간호 100년 역사 앞에서 미래 한국 간호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간호협회 창립 88주년 기념행사 및 제8회 간호사 전국대회가 10월 25일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렸다.
제주에서 서울까지 간호사와 간호대학생 2만여명이 참석했으며, 재외한인간호사들이 함께 자리했다. 국회의원들이 대거 참석해 간호사들을 격려하고 근로환경과 처우개선을 위해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간호협회는 전국 29만 간호사와 6만 간호대학생의 단결된 힘을 보여주고, 간호의 힘으로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국민과 함께 한 간호 100년,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슬로건 아래 6대 간호정책과제를 선포했다.
간호교육 4년제 일원화 축하식이 진행됐다. 고등교육법 개정안이 올해 4월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것을 축하하며, 참석자들은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각계 대표 23명이 보내온 축하메시지 영상물이 상영됐다. 리슈화 중화호리학회 이사장과 사카모토 스가 일본간호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획기적인 성과를 이룬 대한간호협회와 한국 간호사들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제5회 간호대상 시상식도 진행됐다. 수상자는 이애주 한나라당 국회의원과 정영희 미래희망연대 국회의원이다.
전국대회에 참석한 간호사와 간호대학생들은 “간호협회의 파워가 정말 대단하다는 것을 실감했다”면서 “역사적인 자리에 참석하게 돼 가슴이 벅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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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회 재외한인간호사대회 개최
제1회 재외한인간호사대회가 대한간호협회 주최로 10월 25∼27일 서울에서 열렸다. 미국, 독일, 호주, 오스트리아, 스웨덴, 슬로바키아, 중국 등에서 한인간호협회 대표와 한인간호사들이 참석했다.
재외한인간호사들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키로 뜻을 모았다. “재외한인간호사대회를 열어 준 대한간호협회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서로 마음을 모아 글로벌 네트워크를 잘 만들어 나가자”고 한목소리로 말했다.
재외한인간호사들은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가 마련한 다과회에 참석했다. 김윤옥 여사는 “간호사 여러분의 헌신이 우리나라가 경제대국 10위권 국가로 성장하는 기반이 됐다”고 치하했다.
제8회 간호사 전국대회에 참석한 재외한인간호사들은 “간호협회의 조직력과 막강한 영향력을 실감할 수 있었으며, 한국 간호사들의 높아진 위상을 보며 뿌듯했다”고 입을 모았다.
대한간호협회가 주최하고, 재외동포재단 및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환영 리셉션도 열렸다.
재외한인간호사들은 십시일반 모은 성금을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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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회 한·중·일 간호학술대회 서울에서 열려
제3회 한·중·일 간호학술대회가 대한간호협회 주최로 10월 25∼27일 서울에서 `간호사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Nurses' Social Responsibility and Role) 주제로 열렸다.
한·중·일 3개국 간호협회의 현안이슈 및 핵심사업이 소개됐다. 간호교육 4년제 일원화 실현 및 간호사 취업전담센터 운영(한국), 전업간호사제도 발전 및 보수교육 강화(중국), 특정간호사 법제화 추진 및 간호사 근무환경 개선 프로젝트(일본) 등이 주요 이슈였다.
로즈마리 브라이언트 국제간호협의회(ICN) 회장이 참석해 기조강연을 했으며, “간호사들이 정책결정과정에 적극 참여해 간호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간호사들의 논문 189편이 구두 및 포스터로 발표됐으며, 최신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실무경험을 나눴다. 간호사 직무만족도 향상 전략을 다룬 연구가 많았다. 간호사들은 전문간호사제도를 발전시키고, 아시아의 공통적인 간호중재를 표준화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제4회 한·중·일 간호학술대회는 2014년 중화호리학회 주최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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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ICN CNR 및 컨퍼런스 한국에서 개최
2011년 국제간호협의회(ICN) 컨퍼런스가 5월 4∼8일 몰타 발레타에서 열렸다.
주제는 `Nurses driving access, quality and health'. 보건의료서비스의 접근성, 삶의 질과 건강수준을 향상시키는 데 간호사들이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메시지다.
한국에서는 간호대학 교수·간호사·간호대학생 등 100여명이 참가했다. 세계 127개국에서 모인 2500여명 간호사들과 함께 간호의 최신 흐름을 호흡하면서, 현안과제에 대해 논의하고, 우정을 나눴다.
간호대학생들은 세계간호학생대회(Student Nurse Assembly)에 참가했다.
컨퍼런스에 앞서 각국대표자회의(CNR)가 5월 2∼4일 열렸다. 한국 대표로 참석한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과 서순림 이사, 김선애 사무총장은 세계 대표들과 함께 간호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대한간호협회는 2015년 ICN CNR 및 컨퍼런스가 한국에서 개최된다는 사실을 홍보하는 데 힘썼다.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은 두 차례의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2015년 서울에서 세계 간호사들이 국경과 인종을 초월해 우정과 전문지식을 함께 나누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의 문화, 서울 홍보, 대한간호협회 조직과 활동 등으로 구성된 홍보영상물을 상영했다.
간호협회는 홍보부스도 운영했으며, 세계 간호사들은 “2015년 한국에 꼭 가고 싶다”며 호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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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협-시도간호사회 `간호사 취업전담센터' 8곳 운영
대한간호협회 중앙회와 7개 시도간호사회가 전국 8곳 `간호사 취업전담센터'를 올해 4월부터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센터를 통해 취업한 간호사가 564명에 이른다.
취업전담센터는 대한간호협회 중앙회(총괄) 및 부산·대구·인천·대전·경기·충북·충남간호사회가 고용노동부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센터에서는 임신·출산·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간호사들이 자신감을 갖고 의료현장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취업상담부터 취업교육과정, 일자리 연결까지 원스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취업컨설턴트(간호사)를 배치해 간호사들과 일대일 상담을 통해 요구조건과 경력을 파악해 맞춤형 일자리를 연계하는 데 주력했다. 경력단절 6개월 미만 간호사와 신입간호사들을 위한 취업서비스도 진행했다.
센터를 통해 취업한 간호사들은 “오랜 시간 경력이 단절돼 취업할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하지 않았지만, 센터에서 재교육을 받으면서 자신감을 회복했다”고 입을 모았다.
`간호사 취업전담센터'는 MBC 텔레비전 시사교양 프로그램인 `파워매거진'을 통해 11월 25일 전국에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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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진료원 일반직으로 전환
보건진료원의 신분이 기존 지방별정직에서 일반직으로 전환됐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공무원 임용령'이 8월 24일부터 시행됐으며, 일반직 전환을 위한 운영지침이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시달돼 11월 1일부터 적용됐다.
지방일반직공무원 직급표에 보건진료직렬이 신설됐으며, 직급은 5급∼8급으로 구분됐다. 보건진료직렬 공무원 임용시험 필기시험 과목도 명시됐다.
운영지침에 따르면 현재 활동 중인 보건진료원은 필기시험은 치르지 않고,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일반직으로 전환된다. 경력에 따라 보건진료직렬 6급∼8급으로 결정된다. 일반직 전환 후 일정기간이 경과하면 승진임용이 가능하다.
앞으로 신규 임용되는 보건진료원들은 시험을 거쳐 선발한다. 간호사 면허 소지자가 8급 임용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대한간호협회와 보건진료원회는 그동안 보건진료원 신분 안정화를 위해 일반직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며 정책활동을 해왔으며, 이번에 결실을 맺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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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료인 면허신고제 내년 4월 시행
간호사를 비롯한 의료인은 3년마다 그 실태와 취업상황을 보건복지부에 신고하도록 한 `의료인 면허신고제'가 2012년 4월 29일부터 시행된다.
의료인 면허신고제를 담은 의료법 개정안은 올해 4월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개정안은 이애주 한나라당 국회의원이 대표발의했다.
개정된 의료법에 따르면 간호사,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조산사 등 의료인은 최초로 면허를 받은 후부터 3년마다 그 실태와 취업상황 등을 복지부장관에게 신고해야 한다. 신고하지 않은 의료인의 경우 신고할 때까지 면허의 효력을 정지할 수 있도록 했다.
복지부장관은 보수교육을 이수하지 않은 의료인에 대해 신고를 반려할 수 있다. 신고 수리 업무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관련 단체 등에 위탁할 수 있도록 했다.
단, 종전의 규정에 따라 의료인 면허를 취득한 사람에 대해서는 개정법 시행 후 1년 이내에 신고하도록 경과조치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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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협 `한국간호역사자료집Ⅰ' 발간
대한간호협회가 추진한 간호역사뿌리찾기사업의 결실로 `한국간호역사자료집Ⅰ(1886∼1911)'이 발간됐다.
1886∼1911년의 간호활동 및 간호교육을 집대성했다. 1부에는 사료 원문(영문과 한글), 2부에는 한글 번역문이 실려 있다. 총 859쪽 분량. 옥성득 미국 UCLA 한국기독교 부교수(아시아언어문화학과 임동순임미자 석좌)가 집필했다.
대한간호협회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미국 도서관과 고문서실에서 희귀자료를 발굴했으며, 한국 최초의 간호교육기관인 보구여관 설립자 마가레트 에드먼즈의 손녀도 찾았다.
자료집은 앞으로 5권까지 발간될 계획이다. 첫 근대병원인 제중원이 설립된 1885년부터 1945년 해방 전까지의 간호역사사진을 수록한 화보집이 발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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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 간호대학생 병역대체로 간호사관후보생 선발
국방부는 장병과 국민에게 신뢰받는 군 의료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2012∼2016 군 의료체계 개선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군 병원 의료체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전문자격을 갖춘 간호사를 확대 배치하고, 사단의무대에서 법정 간호인력을 준수할 수 있도록 간호사를 단계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병역의무가 있는 남자 간호대학생을 간호장교·부사관후보생으로 선발해 간호사 면허 취득 후 장교로 임관하거나 하사로 복무하게 하는 방안을 도입한다. 장병들의 건강한 병영생활을 위해 건강증진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군 의료체계 개선계획은 국방부 차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군 의료체계 보강추진위원회'에서 수차례 현장점검과 회의를 통해 마련했다.
위원회는 정부위원과 간호계, 의료계 등 민간위원 총 12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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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호관련 보험수가 개선 결실
대한간호협회는 보건복지부 장기요양위원회에 적극 참여하면서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를 개선하는 데 주력해 결실을 거뒀다.
첫째, 2012년 1월부터 노인장기요양기관 중 너싱홈 등과 같은 입소시설의 간호사 배치 비율에 따라 수가를 추가 가산해주는 제도가 도입된다.
현재 간호인력을 배치기준보다 추가로 확보한 경우 수가를 3∼10% 가산해주고 있는데, 여기에 더해 간호인력 중 간호사를 배치한 수준에 따라 추가로 인센티브를 준다. 전체 간호인력 중 간호사 비율이 30% 이상∼60% 미만이면 인력 추가배치 가산수가의 10%, 간호사 비율이 60% 이상이면 20%를 추가로 더 가산해준다.
둘째, 2012년 노인장기요양보험 방문간호 수가는 1.8% 인상된다.
셋째, 방문간호기관이 없는 농어촌 등 취약지역 어르신들에게 제공되는 방문간호서비스에 대해 원거리교통비가 올해 7월부터 지원되고 있다. 방문간호와 다른 장기요양서비스(방문요양 등)를 동일한 시간에 제공한 경우 각각 수가를 산정해주는 제도는 올해 3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넷째, 대한간호협회는 대한조산협회의 위임을 받아 국민건강보험공단과 2012년도 조산원 건강보험수가 계약을 체결했다. 내년 조산원 건보수가 환산지수(점수 당 단가)는 현행 100.0원에서 4.2% 인상된 104.2원으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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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핵관리전담간호사 교육프로그램 실시
대한간호협회가 결핵관리전담간호사를 위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실시했다.
간호협회는 질병관리본부로부터 결핵민간공공협력사업(PPM)을 수행할 결핵관리전담간호사 교육을 위탁받았다. 대한결핵협회 결핵연구원과 협약을 체결해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올해 1월과 6월 두 차례 열렸다. 교육프로그램은 80시간 과정으로 간호협회에서 개발했다. 강의와 실습으로 진행됐다.
교육과정을 수료한 225명의 간호사가 대한간호협회장 명의의 수료증을 받았다. 교육을 마친 간호사들은 민간의료기관, 보건소 등에 배치돼 결핵관리전담간호사로 활약하고 있다. 결핵으로 진단·치료받는 환자들이 치료를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보건교육 및 상담, 복약확인, 추후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례관리자 역할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