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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김보배기자   bbkim@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1-11-02 오후 12:46:55

◇전문간호사제도 발전 위해 힘 모으자

“전문간호사제도를 발전시키는 데 힘을 모으자.”
　
“한·중·일이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간호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자.”
　
제3회 한·중·일 간호학술대회에 참석한 간호사들이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이며 간호발전을 위한 다양한 제언을 내놓았다.
　
다케우치 치하루 일본 오고리제1종합병원 간호사는 “3개국 모두 간호의 전문성을 향상시키고, 간호사의 사회적 위상을 높이기 위해 애쓰고 있음을 알게 됐다”면서 “앞으로 각국 간호협회가 협력해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간호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노하우를 나눴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왕시오리옌 중국 위생부 간호사교육담당 컨설턴트는 “한국과 일본 간호협회의 주력사업에 대해 알게 돼 유익했고, 한국의 선진간호를 벤치마킹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오쿠노 시게요 교토타치바나대학 교수는 “간호서비스 전문성과 수준을 높이기 위해 모두 애쓰고 있었고, 나라마다 명칭은 조금씩 다르지만 전문간호사제도를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안옥희 우석대 간호학과 교수는 “임상연구를 통해 간호의 근거를 찾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면서 “3개국의 공통적인 간호현상을 객관적으로 추려내고 간호중재를 표준화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 수 중화호리학회 노년위원장은 “학술대회가 3회째를 맞이하면서 서로 가까워지는 것을 느낀다”면서 “앞으로 더욱 활발히 교류하며 협력을 강화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함영주 인하대병원 수간호사는 “중국과 일본의 간호사들과 간호실무 경험을 나눌 수 있어 좋았다”고 밝혔다.
　
장현진 세브란스병원 췌장담도암클리닉 코디네이터는 “포스터 논문을 발표하면서 여러 간호사들과 정보를 나눌 수 있었고, 더 열심히 연구해야겠다는 의욕이 생겼다”고 밝혔다. 왕 웬 북경대부속시민병원 수간호사는 “3개국 간호의 특성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엔도 가나코 일본 도쿄무사시노병원 간호사는 “대한간호협회에서 간호교육 4년제 일원화를 이뤄낸 것을 보며 일본도 더욱 분발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변영순 간호학술대회 준비위원장(대한간호협회 교육위원장)은 “한·중·일 간호교류가 아시아 간호의 수준을 한층 높이고, 세계 간호를 선도해 나가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