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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편집부   news@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0-10-26 오후 16:19:11

◇ 회원들이 참여하고 소통하는 신문
◇ 간호의 새 역사 창조 밑거름 되겠습니다

　간호사신문을 성원해 주시는 국내 및 해외의 애독자 여러분. 1976년 간호사신문이 창간된 이후 34년 간 간호역사의 중추로서 제 역할을 다할 수 있었던 것은 여러분의 한결같은 관심과 애정, 능동적인 참여 덕분입니다.

　대한간호협회는 웹으로 소통하는 간호의 새 시대를 열기 위해 협회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해 올해 1월 1일 오픈했습니다. 메인 화면에는 간호사와 간호대학생들이 휘장 달기 캠페인에 참여한 사진과 함께 그들이 생각하는 간호의 의미를 싣고 있습니다.

　휘장 달기 캠페인은 간호사와 간호대학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전국으로 확산되며 열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휘장은 간호의 전문성과 자긍심을 나타내는 상징입니다. 간호사들의 유니폼에서 빛나는 휘장은 면허를 가진 전문직 간호사의 정체성을, 간호대학생들이 실습복에 단 휘장은 예비간호사로서의 비전과 희망을 보여줍니다.

　휘장을 통해 간호사와 간호대학생들의 화합과 협력을 이끌어 내고, 사회적 위상과 이미지를 향상시키는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또한, 매월 글을 남길 수 있는 이벤트와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벤트 게시판에는 간호사들의 희로애락이 담겨 있는데, 그 글의 진지함과 정성스러움이 감동적입니다. 설문조사에는 간호사들의 진솔한 삶의 단면들이 잘 드러나 있어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간호사신문은 올해 한국 근대간호역사 뿌리 찾기, 분야별 전문간호사 현장탐방 등 다양한 기획물을 연재했습니다.

　오피니언 지면의 간호칼럼은 새 영역을 개척하거나 소수 분야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간호사들이 집필하고 있습니다. 세계 간호리더들의 비전을 배우는 특별기고에는 국제간호협의회장, 미국간호협회장, 일본간호협회장 등이 참여했습니다. 우리 사회 곳곳에서 다양한 역할을 해내고 있는 간호사들을 발굴해 인터뷰하는 데도 힘을 쏟았습니다.

　예비간호사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지난해 처음 도입한 간호대학생 명예기자제도를 올해도 계속 운영하고 있습니다. 명예기자들이 발로 뛰며 보내오는 신선한 캠퍼스 소식들은 인터넷 신문 사이트에서 볼 수 있습니다.

　대한간호협회는 올해 간호역사에 남을 몇 가지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우선, 2015년에 열리는 국제간호협의회(ICN) 각국대표자회의(CNR)를 서울에 유치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한국 간호 100년 역사의 저력과 간호사들의 뜨거운 성원, 정부의 전폭적인 지지가 어우러져 만들어 낸 성과입니다.

　또한, 간호사들 자긍심의 상징이 될 대한간호협회 새 회관 마련을 위한 본격적인 발걸음도 시작됐습니다. 대의원총회에서 결의한 신축기금 모금에 회원들이 적극 동참하고 있고, 십시일반 특별성금을 보내주는 분들이 가세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정성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지난 6월 2일 실시된 지방선거에서는 간호사 의원 18명이 배출됐습니다. 간호의 위상을 한층 올려놓은 간호사 의원들이 정치적 역량을 맘껏 발휘하면서, 주민들의 마음을 읽어내고 대변하는 생활정치를 실현해 나가길 응원합니다.

　대한간호협회는 오는 11월 9일 `2010 간호정책 선포식 및 2015 ICN CNR 성공개최 다짐대회'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합니다. 국민 건강증진과 간호의 성공적인 미래 창조를 위한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고, 간호협회의 조직력과 파워를 보여주는 역동적인 한마당이 될 것입니다. 전국 간호사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을 당부 드립니다.

　대한간호협회와 간호사신문은 간호사들이 즐겁게 일하고, 일한 만큼 정당하게 인정받으며,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인프라를 만들고 사회적 위상을 높이기 위해 더욱 더 열정적으로 뛸 것을 약속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