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기획

[편집국] 정규숙기자   kschung@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0-09-14 오후 15:28:57

◇ 밝고 당찬 모습 - 책임감 - 따뜻한 마음 - 문제해결 능력 갖춰

　간호사들은 드라마 속 간호사 역할에 잘 어울리는 연예인으로 누구를 생각하고 있을까. 대한간호협회 홈페이지 이벤트 게시판에 올라온 의견을 간추려본다.

　인기리에 방영 중인 드라마 `동이'의 주인공으로 열연하고 있는 한효주 씨를 선호한 간호사들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종합병원'과 `보고 또 보고'에서 밝고 건강한 간호사 모습을 보여줬던 김지수 씨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이어 한지민, 한가인, 한혜진, 수애, 박진희 씨 등이 꼽혔다.

　간호사들은 `동이'라는 인물의 캐릭터가 간호사의 이미지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항상 밝고 힘찬 모습으로 주위 사람들에게 힘을 불어 넣어 준다.”

　“당차고 자기주장이 분명하면서도, 협력할 줄 알고 더불어 살아간다.”

　“여린 듯하면서도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 끈기가 있다.”

　“성실하고 책임감이 강하며, 따뜻한 마음으로 사람들을 편하게 해준다.”

　“상황을 잘 분석해 지혜롭게 대처하고, 사려 깊게 행동하며, 문제를 해결한다.”

　다른 탤런트들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극 중에서 보여준 이미지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뛰어난 일처리 능력, 철두철미한 성격, 불의에 맞서는 자세, 미소와 밝은 표정, 깔끔한 외모와 단정한 헤어스타일 등에서 전문직 여성의 이미지가 느껴졌기 때문이라고 입을 모았다.

　앞으로 남자간호사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드라마가 나왔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