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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정규숙기자   kschung@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09-12-23 오전 10:38:59

◆ 간호정책주간 선포…간호 비전 발표

국민과 함께 한 간호 100년,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국민과 함께 한 간호 100년,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대한간호협회는 `2009 간호정책주간 선포식'을 갖고 간호 선진화를 통해 대한민국의 건강한 미래를 지켜나가겠다는 결의를 천명했다. 선포식 행사는 12월 3일 열렸으며, 국회의원들이 대거 참석해 간호사들을 격려했다.
　이날 간호비전 `국민과 함께 한 간호 100년,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가 공개됐다. 4대 간호의제로 △모든 국민은 간호사에게 간호를 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간호의 선진화는 간호교육 4년 일원화에서 시작됩니다 △간호의 국제표준을 한국간호가 만들겠습니다 △간호사 법정인력기준 준수, 환자의 건강과 안전을 지킵니다 등이 발표됐다.
　간호협회는 간호정책주간을 선포하면서 7대 중점과제 및 30개 세부과제도 선정했다. 시도간호사회와 산하단체에서는 지방자치단체, 정부기관, 국회의원 등을 방문해 간호정책과제에 대해 설명하는 데 주력했다.
　선포식에서는 `간호정책 희망나무' 키우기 퍼포먼스가 열렸다. 행사장에 마련된 희망나무에 간호계 리더들이 간호정책과제와 해결방안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적어 매달았다.

◆ 간호 선진화 없이 의료 선진화 없다

　대한간호협회는 간호 정책과 제도의 정당성과 필요성을 정부와 국회 등에 알리는 데 주력했다. 특히 국회의원과 공동으로 간호정책 공청회를 개최해 여론을 수렴하고 확산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공청회를 통해 간호협회가 주장한 간호이슈와 정책대안을 정리한다.

-보건의료인 면허재등록제 도입해야

　간호사 실태를 정확히 파악한 후 통계자료에 근거한 합리적인 중장기 수급계획을 세우고, 이에 따라 간호(학)과 입학정원 규모를 결정해야 한다. 간호사 실태를 파악하기 위한 법적 근거로 면허재등록제 도입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를 위해 이애주 한나라당 국회의원이 관련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관련 단체 및 행정안전부와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간호대학 설립기준 강화 시급

　간호대학 설립 시 간호교육 평가인증기관에서 사전평가 및 자문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간호대학 설립기준이 강화돼야 한다. 실습기관, 실습전담교수 등이 충분히 확보된 상태에서 간호대학 신설을 허가해야 한다. 간호학은 현행 대학설립·운영규정 학문분야에서 자연과학계열로 구분돼 있는데, 이를 의학계열로 분류하거나 간호교육과정에 요구되는 별도의 설립기준을 마련해야 한다.

-임상실습교수제도 필요하다

　한국간호평가원 평가결과에 따르면, 실습병원이 주로 서울과 수도권에 분포돼 있어 대학별 실습병원 확보 수준의 불균형이 심했다. 실습교육에서 전임교수의 역할이 미미했고, 준비된 임상실습지도자가 부족했다. 실습교육을 개선하기 위해선 실습교육 표준화 모형이 개발돼야 하고, 현장 전문가를 활용하는 임상실습교수제도가 활성화돼야 하며, 실습기관 확보 등 교육여건에 대한 평가가 강화돼야 한다.

-정규직 전제 다양한 근무형태 개발해야

　지방중소병원의 간호사 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규직을 전제로 한 다양한 근무형태를 적극 도입해야 한다. 결혼과 육아로 인한 간호사들의 이직을 방지하기 위해선 3교대 근무를 보완할 수 있는 다양한 근무형태가 필요하다. 야간전담제, 휴일전담제, 시간제 근로 등의 방안이 제시됐다. 일본간호협회는 `단시간 정직원제'를 통해 탄력적이고 안정적인 고용을 유지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보육지원 강화 및 근로여건 개선

　간호사들이 일과 육아를 병행하면서 오래 일할 수 있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세우지 않고서는 인력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간호관리료를 현실화하고 야간 및 휴일 가산제를 도입해 간호사 임금을 인상할 때 최소한의 원가보전이 되도록 해야 한다. 기혼 간호사들을 위해 24시간 직장보육시설을 확충하고, 정부 차원에서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

-유휴간호사 재취업 활성화

　임신·출산·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간호사들을 간호현장으로 복귀시켜 적극 활용해야 한다. 전국 시도간호사회가 중심이 돼 정부의 지원을 받아 유휴간호사들을 위한 재취업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했다. 간호협회는 복지부와 간협이 공동으로 유휴간호사 재취업센터를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데 주력했다.

-남자간호사 병역대체복무제 필요

　지역별 간호사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남자간호사들이 군복무 대신 의료취약지역의 공공병원 또는 비영리의료법인에서 산업기능요원으로 일정기간 근무하는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 병역대체복무를 하는 남자간호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면 간호사 부족문제를 해소하고, 대국민 의료서비스를 개선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를 위해 전혜숙 민주당 국회의원이 관련법 개정안을 발의한 상태다.
　또한 간호사 공급 확대방안의 하나로 타전공 학사학위 소지자를 대상으로 간호사가 될 수 있는 교육과정을 한시적으로 열어줘야 한다. 4년제 간호대학 정원 외 편입과정 및 전문대학 재입학과정의 모집정원 확대, 간호학·석사 연계과정 도입 등이 필요하다.


◆ 새 출발　간호사신문 - KNA 에듀센터 - RN 카드

　대한간호협회 기관지 `간협신보'가 새 제호인 `간호사신문'으로 2009년 1월 1일 다시 태어났다.
　`간호사신문'은 전국의 간호사와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공모하고 자문을 거쳐 선정됐다. 제호 서체는 간호사를 대표하는 품격과 소통의 정신을 시각화했으며, 색상은 간협 이미지(CI) 색과 동일한 스카이 블루이다.
　제호 변경에 걸맞게 신문의 면모도 일신했다. 본문 활자체를 키우고, 편집 디자인을 간결하고 시원스럽게 업그레이드했다. 간호현안을 점검하는 기획기사와 현장에서 뛰고 있는 간호사들의 활약상을 조명하는 기사를 강화했다.
　대한간호협회 간호사 보수교육센터가 `KNA 에듀센터'로 바뀌었다. 시스템을 전면 개편한 홈페이지(edu.koreanurse.or.kr)가 7월 오픈됐다. 첨단 정보화시대에 발맞춰 온라인 보수교육을 활성화하고,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뒀다.
　대한간호협회-삼성회원증카드가 `RN카드'로 6월 새롭게 출발했다. 간호사 고유의 이미지인 휘장과 밝고 경쾌한 핫 핑크 컬러로 디자인해 정체성과 품격을 높였다. RN카드 출시와 함께 고객 서비스도 강화했다.


◆ 독립운동가 간호사 33인 발굴

　독립운동을 한 민족의 간호사 33인의 명단과 주요 행적이 밝혀졌다. 일제강점기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며 의로운 삶을 살다 간 간호사들이 김려화 씨의 간호학 석사학위논문을 통해 공개됐다. 논문에서 1914년부터 1944년까지 독립운동에 참여한 것으로 밝혀진 간호사는 23명이다.
　△김오선 △김응숙 △김태복 △김효순 △노순경 △박덕혜 △박옥신 △박원경 △박인덕 △박자혜 △박혜경 △윤진수 △이도신 △이성숙 △이성완 △이아주 △이정숙 △임수명 △조명숙 △정종명 △탁명숙 △채계복 △한신광.
　논문 발표 이후 추가 발굴된 10명을 합해 독립운동을 한 간호사는 모두 33명으로 늘어났다. △김순호 △김안순 △김여운 △김은도 △김화순 △박봉남 △장옥순 △장윤희 △최승원 △함귀말.
　이들 간호사들은 독립만세운동, 군자금 모집, 적십자 활동, 사회운동(노동·여성·농촌운동), 첩보활동, 비밀연락, 독립군 규합 등의 활동을 폈다.
　대한간호협회는 대한민국을 간호한 독립운동가 간호사들을 발굴하고, 애국정신과 의로운 삶을 기리고 널리 알리는 데 힘썼다. 박자혜 간호사가 올해 7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된 것을 기념해 추모행사를 열었다.


◆ 제1회 한 - 중 - 일 간호학술대회 열려

　한국, 중국, 일본 3개국이 한자리에 모인 학술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제1회 한 - 중 - 일 간호학술대회가 `간호인력자원 부족 및 대책' 주제로 베이징회의센터에서 8월 18~21일 열렸다. 중화호리학회(중국간호협회)가 주최했다.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 리슈화 중화호리학회 이사장, 세쓰코 히사쓰네 일본간호협회장이 3개국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협약했고, 그 결과 간호학술대회가 열리게 된 것이다. 중화호리학회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와 함께 열려 그 의미를 더했다.
　간호학술대회 참가자들은 세 나라가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 세계의 리더로 발전해 나가자며 한 목소리를 냈다. 3개국 간호사들은 특강과 논문발표를 통해 한 - 중 - 일 간호를 벤치마킹하고 미래 비전을 새롭게 세웠다.
　한국의 유휴간호사 재취업 전략, 중국의 환자분류체계 적용, 일본의 의료사고 대처 가이드라인 등이 소개됐다. 공통 관심사인 `신입간호사의 성공적인 적응 돕기 전략'에 대해 중점 논의했다.
　한 - 중 - 일 간호학술대회는 매년 개최되며 2010년에는 일본, 2011년에는 한국에서 열린다.


◆ 국제간호협의회 총회 … 지구촌 간호현안 논의

　제24차 국제간호협의회(ICN) 총회가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변화를 주도하라 : 보다 더 건강한 국가 만들기(Leading Change : Building Healthier Nations)' 주제로 6월 29일~7월 3일 개최됐다. ICN 총회는 매 4년마다 열린다.
　이번 총회에는 세계 각국 간호사 50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에서는 간호사와 교수, 간호학생 등 150여명이 참가했다. 총회 기간에 진행된 학술프로그램에 참여해 간호교육·연구·실무분야의 경험과 최신 정보를 나눴다. 한국 간호학생들은 세계간호학생대회에 참가해 각국의 간호학생들과 교류했다.
　앞으로 4년간 ICN을 이끌어 갈 새 회장으로 로즈마리 브라이언트 호주간호협회 전 사무총장이 선출됐다. 브라이언트 회장은 임기동안의 모토로 `액세스(Access, 접근)'를 제시했다.
　총회에 앞서 각국대표자회의(CNR)가 6월 27~30일 열렸다. 한국 대표로 참석한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 김용순 제1부회장, 김선애 사무총장은 세계 대표들과 함께 간호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차기 총회는 2013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다.


◆ 간호 관련 보험수가 개선 결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대한간호협회는 2010년도 조산원 보험수가 협상을 마치고 수가계약을 체결했다.
　내년 조산원 건보수가 환산지수(점수 당 단가)는 현행 88.2원에서 6.0% 인상된 93.5원으로 결정됐다. 간호협회는 대한조산협회의 위임을 받아 지난해와 같이 이번 수가협상에 참여했다.
　의료기관 가정간호 기본방문료 보험수가가 내년 1월부터 인상된다. 기본방문료 수가 상대가치점수가 현행 342.96점에서 491.30점으로 43.3% 인상됐다. 인상된 기본방문료는 3만1591원이다. 상대가치점수 491.30점에 내년 병원급 수가 환산지수 64.3원을 곱한 금액이다.
　요양병원에서 간호사를 충분히 확보할수록 입원료 수가가 가산된다.
　내년 4월부터 시행되는 개선안에서는 요양병원 입원료 차등제 등급 산정기준을 현행 `병상 대 간호인력'에서 `환자수 대 간호인력'으로 변경했다. 등급 구분을 9등급에서 8등급으로 조정했다. 각 등급별 간호인력 기준, 가산 및 감산율을 강화했다.
　간호인력 확보수준이 1~5등급인 경우 각 등급별 가산율(20~60%)이 적용되며 여기에 간호인력 중 간호사가 2/3 이상이면 2000원이 추가로 가산된다. 하지만 간호사가 1/3 미만일 경우에는 15% 감산된다. 6~8등급인 경우 각 등급별 감산율(-20~-50%)이 적용되며, 간호사가 1/3 미만일 때는 추가로 10%가 더 감산된다.


◆ 간호협회 제6차 장기사업계획 확정

　대한간호협회는 제6차 장기사업계획을 제76회 정기 대의원 총회에서 심의 확정했다.
　제6차 장기사업계획은 `간호의 성공적인 미래 창조'를 비전으로 해 8대 목표 아래 54개 과제로 구성됐다.
　8대 목표는 △회원과 실무중심의 조직 강화 △대정부활동 강화 및 법·제도 개선 △세계적 수준의 간호교육제도 마련 △회원복지 증진 및 간호전문직 위상 제고 △간호의 대외적 이미지 향상 △간호사업의 전문성 강화 △경영혁신을 통한 재정 확충 및 효율성 제고 △국제교류를 통한 한국간호의 위상 제고 등이다.
　8대 목표는 간호의 가치와 경쟁력을 강화하고, 안전하고 행복한 간호현장을 구현하고 협력체계를 구축하며, 전국 간호사 회원의 참여를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수립됐다.
　사업추진방향은 △회원들의 욕구에 부응하는 능동적 협회상 정립과 사회적 위상 제고 △대정부활동 영역 확대를 통한 간호사 위상 정립 △대국민 홍보 및 회원과의 소통을 위한 홍보 강화 △간호 이미지 향상 △한국 간호역사의 가치 복원 및 간호의 가치와 존엄성 회복 △수요자 중심의 회원복지 시스템 마련 △정확한 경영진단과 혁신을 통한 새 도약 △국제교류 활성화를 통한 한국간호의 위상 제고에 두었다.


◆ 보건진료원 62명 신규 임용

　2005년 이후 중단됐던 보건진료원 직무교육이 4년 만에 재개됐다. 의료취약지역인 농어촌의 보건진료소장으로 임용돼 일차보건의료를 담당하게 될 보건진료원 후보자 62명이 선발돼 교육을 받았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올해 2월 농어촌등보건의료를위한특별조치법 제16조에 의해 간호사 및 조산사 면허 소지자를 대상으로 2009년도 보건진료원 직무교육 대상자를 모집했다. 강원 7명, 충북 4명, 충남 10명, 전북 5명, 전남 24명, 경북 9명, 경남 3명 등 7개도 31개 시군에서 62명의 직무교육 대상자가 선발됐다.
　직무교육은 보건복지가족부가 지정한 가톨릭대 간호대학에서 맡아 했다. 4월 27일부터 총 24주간 이론교육(8주)·임상실습(12주)·현지실습(4주)으로 1000여 시간의 교육이 진행됐다.
　62명 전원이 직무교육을 마쳤으며, 11월부터 보건진료소장으로 임용되고 있다. 최소 2년간 의무적으로 복무하며 농어촌 지역주민의 건강파수꾼으로 일하게 된다.


◆ 정신전문간호사, 2급 정신보건간호사 바로 취득

　정신전문간호사 자격을 갖고 있는 간호사가 `2급 정신보건간호사' 자격을 바로 취득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정신보건법 시행령이 개정돼 3월 22일부터 시행되면서 정신보건전문요원의 하나인 정신보건간호사 자격기준이 변경됐다.
　개정된 법에 따라 정신보건간호사 자격기준에 `의료법에 따른 정신전문간호사 자격이 있는 자'라는 조항이 신설됐다.
　정신전문간호사가 되려면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이 지정한 교같鄕?대학원 석사과정)을 이수한 후 자격시험에 합격해야 한다.


◆ 신규 간호사 면허증 2주 이내 발급

　국가고시에 합격한 간호사가 면허증을 신청하면 14일 이내에 발급받게 됐다. 이 같은 내용의 의료법 시행규칙이 5월 1일자로 개정 공포됐다.
　또 면허증 재발급과 면허증·자격증 갱신 신청에 대한 처리기간이 5일로 단축됐다. 의료인이 자격정지 처분을 받을 경우 그 처분기간이 끝날 때까지 보건복지가족부에서 면허증을 회수해 보관하도록 한 제도가 폐지됐다.
　이에 앞서 대한간호협회와 한국간호평가원에서는 신규 간호사들이 취업 전에 면허증을 받지 못해 경력관리에서 불이익을 겪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면허 발급 시스템을 개선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건의한 바 있다.


◆ 신종플루 예방캠페인 앞장

　전 세계적으로 신종플루(인플루엔자 A[H1N1])가 확산되면서 세계보건기구(WHO)가 경보의 최고 단계인 대유행(pandemic)을 선언했다.
　정부는 국내 전염병 위기단계를 `심각'으로 올리고 체계적으로 대응했다. 위기단계는 12월 11일 `경계'로 하향 조정됐다.
　의료기관에서는 간호사를 비롯한 의료인들이 헌신적으로 소임을 다했다. 보건교사와 산업간호사들 역시 체계적인 보건교육과 신종플루 예방활동에 앞장섰다.
　대한간호협회는 5개 보건의료단체, 국회 국민건강복지포럼과 공동으로 `신종플루 예방 대국민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유동인구가 많은 거리를 중심으로 홍보 부스를 설치하고 손 씻기 방법과 신종플루 예방법을 교육했다.
　간호협회를 비롯한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 13개 회원단체들은 노숙인을 대상으로 신종플루 예방을 위한 무료검진 및 봉사활동을 펼쳤다.
　전국 시도간호사회와 산하단체도 발 벗고 나섰다. 대규모 인파가 운집하는 지역사회 축제 등에 자원봉사자로 나서 상담과 교육을 통해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며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시키는 데 기여했다.


◆ 녹색생활 실천운동 `위 그린' 동참

　여성들이 앞장서 녹색생활문화를 실천하자는 취지로 여성부가 추진하고, 범여성계에서 참여하는 `G-코리아' 실천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됐다.
　`G-코리아'는 녹색생활문화 확산(Green Life), 여성 일자리창출(Getting Job), 희망 나눔(Giving Hope)을 통해 희망 한국을 만들어 간다는 범국민 실천운동이다.
　생활 속에서 G-코리아 운동을 전개해 나갈 실천단인 `위 그린(WE Green)'이 꾸려졌다. 대한간호협회를 비롯한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원단체, 여성 소비자단체 등에서 6000여명의 멤버가 참여했다.
　위 그린 멤버들은 지역사회에서 녹색소비 주도, 에너지 절약, 대중교통 이용, 여성의 취업 및 창업교육 지원, 소외계층 지원 등을 주제로 캠페인을 벌이며 저탄소 녹색생활 실천운동을 주도했다.
　G-코리아 운동의 연간 활동성과 보고가 11월에 열린 전국여성대회에서 있었으며, 신경림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제1부회장(간호협회장)이 성과보고를 했다.
　이명박 대통령과 영부인 김윤옥 여사가 위 그린 출범식과 전국여성대회에 참석해 `G-코리아' 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여성들을 격려했다. (사진제공=국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