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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편집부   news@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09-09-29 오전 10:46:28

-철저한 예방시스템 가동 … 국민 먹거리 안전 지켜

　“국민들이 먹는 식품의 안전을 지키는 일에는 한 치도 소홀함이 있을 수 없습니다. 생산라인 현장의 직원 단 한 명도 신종플루에 감염되지 않도록 예방하기 위해 노사가 한마음으로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습니다.”

　주식회사 샤니 생산라인 직원들은 세탁된 작업복을 입은 후 위생테이프로 작업복 위 먼지를 제거하고, 비누로 손을 씻은 후 손 소독기계를 통과해야만 작업장에 들어갈 수 있다.

　이 같은 철저한 위생관리 시스템의 중심에 김후남 건강관리실장(산업간호사)이 있다. 식품회사인 만큼 평소에도 직원 개인위생 관리를 최우선으로 해왔지만, 신종플루가 유행하면서부터는 더욱 신경을 쓰고 있다.

　김후남 실장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출근 시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수시로 현장을 순회하면서 체온을 측정하고, 직원들의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열이 나면 바로 건강관리실로 오도록 하고, 근처 거점병원으로 후송해 검사를 받게 한다. 신종플루 음성판정을 받을 때까지 자택격리를 시키고 있다.

　“저희 회사 직원들은 평소에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많고 건강수칙을 잘 지키고 있습니다. 신종플루 예방을 위한 체온 측정, 현장 순회 등의 활동도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이해하고 협조해줘 저는 힘든 줄 모르고 일합니다.”

　그동안 체계적으로 보건교육을 실시하고 직원 건강관리를 해온 덕분이다. 김후남 실장은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건강문제를 갖고 있는 직원들을 고위험군으로 분류해 특별 관리해왔다. 사내 인트라넷, 게시판 등을 통해 보건교육을 해왔다. 산업간호사의 열정, 회사의 지원, 직원들의 호응이 밑거름이 돼 신종플루 예방 시스템을 철저하게 가동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김후남 건강관리실장은 1985년 적십자간호대학을 졸업했으며, 1986년부터 줄곧 샤니에서 산업간호사로 일해왔다.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을 가족처럼 생각하면서 건강을 돌보고 있습니다. 직원은 물론 그 가족들의 건강까지 함께 고려하면서 일합니다. 직원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찾아올 수 있는 건강관리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