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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간호포럼-중국 고령사회 대비 노인간호 집중
전문인재 양성 주력 … 간호연구 활발
[편집국] 이유정기자 yjlee@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08-10-29 오전 09:41:12
중국 정부가 2000년 실시한 제5차 인구조사 자료에 의하면 65세 이상 노인이 8811만명으로 총 인구의 7%를 차지했다. 2004년 말 기준 60세 이상 인구는 1억4300여명으로 10%를 넘어섰다. 2025년에는 노인이 총 인구의 20%를 차지하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게 되며, 2050년에는 4억명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노인인구가 급증하면서 노인의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맞춘 간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중국 간호계는 고령화로 인한 사회문제를 극복하는 데 간호사를 적극 활용하기 위해 노인의 특성에 맞는 간호를 제공할 수 있는 인재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천진의학고등전문학교(3년제)는 2005년부터 노인간호전공반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능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교과과정을 개편하고 실습교육을 강화했다. 노인병동과 호스피스병동, 노인요양시설 등에서 임상실습을 시키고 있다.
노인에 대한 건강교육의 중요성도 부각되고 있다. 노인간호는 질병의 진행을 막고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신체기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이에 따라 노인간호로 특화된 보수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간호사들이 전문지식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힘쓰고 있다.
치매 등 노인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를 부양하는 가족을 지지하기 위한 간호중재 프로그램 개발에도 관심이 높다. 간호중재를 적용하고 효과를 과학적으로 검증하는 논문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