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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편집부   news@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08-10-28 오후 16:38:56

"간호의 성공적인 미래 창조 위해
세상을 통찰하는 창의 역할 다하겠습니다"

　간협신보를 사랑하고 아껴주시는 전국의 애독자 여러분. 올해로 간협신보를 창간한 지 32주년이 됐습니다.

　그동안 간협신보는 간호를 세상에 올바로 알리고, 보건의료 전반에 대해 정론을 펼치는 데 그리고 간호전문직의 사회적 위상을 제고하고, 회원들의 권익을 옹호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습니다.

　지금 간호전문직은 급변하는 보건의료환경 속에서 성공적인 간호의 미래를 창조하기 위해 회원 모두의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하며, 대한간호협회는 그 역사적 소명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뛰고 있습니다.

　우선,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중소병원 간호사 부족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한 결과, 정부와 간호협회, 병원협회가 함께 tf를 구성해 올해 내에 가시적인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대한간호협회는 정부가 나선 만큼 간호사가 중소병원에서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저임금 문제, 근로조건 및 보육시설 문제 등의 해결에 주력할 것입니다. 올해만도 정부 지원으로 1천명이 넘는 유휴간호사들이 재취업교육을 받게 됐고, 계속적으로 유휴간호인력이 다시 간호현장으로 돌아올 수 있는 길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시행과 함께 간호사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이미 두 차례 중소기업청과 서울시 강남소상공인지원센터의 지원으로 무료창업교육을 실시했습니다.

　또 투자규모와 시장규모에 따른 맞춤형 재가장기요양기관 창업모형 연구사업을 정부예산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관련 법 개정 활동을 통해 방문간호사 자격 제한조건 폐지 및 농어촌지역의 재가장기요양기관 인력기준을 완화했고, 의료기관 가정간호사업소가 방문간호사업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셋째, 홍보 시스템 개편을 통해 간호사의 사회적 이미지 및 회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올바른 보건의료정책을 선도하는 데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제 미디어의 왜곡 보도에 대응하는 차원을 넘어 보건의료의 현안 과제와 이슈를 먼저 설득력 있게 전달하고, 여론의 지지를 이끌어내, 정책결정과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영향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또한 회원들과의 보다 원활한 소통을 위해 간호관련 뉴스를 능동적으로 개발하고, 이메일이 있는 모든 회원에게 배포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간호사 회관 및 간호역사기념관 설립, 협회 경영 및 조직 운영의 효율화를 위한 초석을 다지고 있습니다.

　회관 건립을 위해 부지 확보에 주력하고 있고, 내년에는 우리 간호역사와 한국경제의 근대화에 기여한 파독간호사 및 중동·미국에 진출한 간호사 그리고 독립운동 간호사들의 발자취를 정확하게 기록하고 널리 알려 그 가치가 제대로 평가되도록 할 것입니다. 또 올해 제6차 장기사업계획 수립을 통해 협회 경영 및 조직 운영의 효율화 방안을 마련할 것입니다.

　이 모든 일들이 결실을 맺기 위해선 회원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가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우리 모두의 뜨거운 마음이 하나로 모아질 때 간호의 새로운 미래, 성공적인 미래가 열릴 것입니다.

　그리고 그 길에 간협신보가 여러분과 함께 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회원과 협회를 단단하게 이어주고 소통시키는 구심점이 되어, 세상을 통찰하는 창의 역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