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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주간보호센터' 문 연다
대한간호복지재단 운영 … KNA연수원 내 위치
[편집국] 백찬기   ckbaik@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4-06-24 오전 09:43:00
 사회복지법인 대한간호복지재단이 운영하는 `대한간호주간보호센터'가 빠르면 오는 7월초 문을 열고 정부가 추진 중인 다양한 노인보건복지사업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게 된다.

 간호복지재단은 올해 1월 20일 정부로부터 허가를 얻어 설립됐으며 앞으로 간호주간보호센터 운영을 통해 간호사 고용 창출과 시설 이용자의 사정도구 개발 및 평가시스템을 마련하고 보다 효율적이고 질적인 노인보건복지서비스를 어르신들에게 제공해 나가게 된다. 또 시설 운영을 통해 간호사들에게 창업모델을 제시하고 전국 체인화 사업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간호주간보호센터는 용인 KNA연수원 시설 일부를 리모델링해 마련되며 경기도 용인시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 치매 어르신을 보살피는 가족의 생업을 도와주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매주 월∼금요일 낮 시간(오전 9시∼오후 5시)에 운영된다.

 또한 어르신에게 건강체조, 종이접기, 노래교실, 미술 및 작업요법, 인지요법, 치료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저하된 심신기능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게 된다.

 최국미 간호주간보호센터장은 “간호주간보호센터는 식비 등 실비만 부담하면 된다”며 “입소를 희망하는 사람은 간호주간보호센터(031-338-0041)와 상담 후 입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재가노인복지시설의 하나인 주간보호센터는 최근 들어 지역노인복지시스템의 성공 사례로 꼽히고 있다. 이는 치매 어르신을 모시고 있는 가족의 경제적인 부담을 크게 덜어주고 있기 때문.

 2년 전부터 치매 증세를 보인 친정어머니를 입소시킬 예정인 이 모씨는 “일반 유료시설은 비용부담이 커서 보내기가 어려웠고 맞벌이 때문에 문을 잠근 채 밥상을 두고 일을 나가던 불효를 하지 않게 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0년 국내 전체 인구 중 노인인구 비율이 7%를 넘으면서 `고령화사회'로 접어들었지만 노인보건복지시설은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전문가들은 치매로 인해 시설보호가 필요한 65세 이상 인구는 전체 노인인구의 1.8%인 1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국내 요양시설 입소정원은 2400명이고 무의탁노인이나 1%의 최상위층 노인복지시설을 빼면 보통의 노인환자들이 갈 곳이 없다.

 김의숙 대한간호복지재단 이사장(대한간호협회장)은 “개인부담을 국가와 지역사회가 나눠 지고 노인환자의 가족간 갈등을 예방하면서 가족공동체의 해체를 막는 노인시설 확대가 시급하다”고 지적하고 “이러한 의미에서 간호복지재단이 운영하는 간호주간보호센터는 큰 의미를 지닌다”고 말했다.

 한편 간호주간보호센터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에 필요한 물품을 대한간호협회 시·도간호사회와 산하단체, 개인으로부터 기증받고 있다. 자세한 내용 센터로 문의.

백찬기 기자 ckback@koreanurs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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