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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협신보 창간 29주년 기념사
간호의 역량 하나로 모으는 구심점 역할, 희망과 비전 만드는 신문이 되겠습니다.
[편집국] 김의숙 news@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5-10-20 오전 09:17:14
언제나 변함없는 애정으로 간협신보를 성원해주시는 전국의 간호사 여러분.
간호를 우리 사회에 널리 올바르게 알리고, 간호사들의 권익을 옹호하고 위상을 높이며, 국민들이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힘차게 달려온 간협신보가 올해로 창간 29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올 한해 간협신보는 간호사 여러분들께 더욱 친밀하게 다가가는 열린 신문이 되기 위해, 최근 5년간 게재된 기사내용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편집방향을 세우고 성심을 다해왔습니다. 보건의료계 전체 흐름 속에서 간호정책의 방향을 일목요연하게 파악할 수 있는 정책기사와 현안 간호이슈를 풀어나가는데 뒷받침이 되는 기획기사를 강화했으며, 간호사들의 일과 삶이 묻어나는 따뜻하고 재미있는 읽을거리를 제공하는데 힘썼습니다.
이처럼 간협신보가 한국 간호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간호사들의 신뢰받는 동반자로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사랑과 격려를 보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05년, 우리 간호계는 고령화 저출산, 보건의료서비스시장 개방 등 급변하는 시대의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면서 간호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역할을 확장시켜 나가는데 힘을 쏟았으며, 간호역사에 오래도록 남을 기념비적인 여러 가지 결실을 이뤄냈습니다.
지난 5월 국제간호사의 날을 맞아 열린 한마음대회는 간호법 제정을 염원하는 간호사들의 결연한 의지와 힘찬 에너지를 분출시킨 감동적인 시간이었습니다. 또 한마음대회에서 시작된 희망 나눔 사랑 나눔 장기기증 캠페인은 전국으로 퍼져나갔고, 간호사들은 새 생명을 나누는 고귀한 약속에 동참함으로써 국민건강 옹호자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더불어 사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드는데 앞장섰습니다.
대한간호협회가 출범시킨 대한간호복지재단에서는 올 한해 큰 발걸음을 내디뎠으며 알찬 결실을 맺었습니다. 노인복지시설의 세 날개인 재가복지시설, 노인의료복지시설, 여가복지시설을 모두 갖추게 됨으로써 노인보건복지사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것입니다.
10월부터 문을 연 `용인시노인복지회관'은 여가복지시설이며, 노인의료복지시설인 `실비노인전문요양원'은 곧 신축공사에 들어갈 예정이고, 재가복지시설로 지난해부터 `대한간호주간보호센터'를 운영해오고 있습니다. 보건과 의료, 사회복지를 어우르며 간호의 본질인 돌봄을 실천하기 위해 만든 대한간호복지재단에서는 앞으로 한국 문화에 맞는 노인보건복지사업의 모델을 제시하고, 질 높은 프로그램으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입니다.
전문간호사제도가 도입된 이후 처음으로 가정전문간호사와 마취전문간호사 자격시험이 8월에 치러졌습니다. 정부로부터 공식 위임을 받아 한국간호평가원에서 자격시험을 성공적으로 시행한 것은 역사적으로 매우 뜻 깊고 의미 있는 일입니다. 전문간호사 교육기관에 대한 평가를 실시함으로써, 수준 높은 전문간호사를 키워내는데 걸맞은 교육과정이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도하고 격려한 것 또한 중요한 성과입니다.
세계 간호무대에서 한국 간호의 위상을 빛낸 기쁜 일도 있었습니다. 5월 대만에서 열린 제23차 국제간호협의회(ICN) 총회에서 ICN 이사국으로 당당하게 입성했습니다. 글로벌시대를 살아가는 인류애 실천을 위해 ICN이 운영하는 `저개발국가를 위한 지원금'과 `아프리카 이동도서관 지원금'을 내놓았고, 쓰나미로 피해를 입은 3개국에 성금을 보냈습니다. 많은 간호학자와 간호사들은 한국의 앞선 간호를 소개해 주목받았습니다.
대한간호정책연구소에서는 우리나라 간호연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세우고 연구주제의 우선순위를 정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를 토대로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연구결과에 근거한 간호정책, 국가 보건의료정책에 반영될 수 있는 영향력 있는 간호정책을 개발해 나갈 것입니다.
이처럼 역동적이고 자랑스런 간호역사의 현장에 간협신보가 언제나 함께 하면서, 여러분께 생생한 희망과 비전을 전할 수 있었다는데 큰 보람을 느낍니다.
하지만 우리 앞에는 다같이 힘과 지혜를 모아 헤쳐나가야 할 과제가 아직 남아 있습니다.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연적으로 해결해야 할 간호교육제도 일원화와 간호법 제정, 간호사 해외취업 활성화 등의 문제를 풀기 위해 다시 한 번 옷깃을 여미고 단합된 조직력으로 정진해 나갑시다.
그 길에 간협신보가 든든한 길잡이가 되어 여러분과 함께 뛰어갈 것입니다. 간호사들의 역량을 하나로 모으고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신문이 구심점 역할을 다할 것입니다. 아울러 국민들로부터 신뢰받고 존경받는 간호를 만들어 나가는 신문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김 의 숙 (대한간호협회장 간협신보 사장)
간호를 우리 사회에 널리 올바르게 알리고, 간호사들의 권익을 옹호하고 위상을 높이며, 국민들이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힘차게 달려온 간협신보가 올해로 창간 29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올 한해 간협신보는 간호사 여러분들께 더욱 친밀하게 다가가는 열린 신문이 되기 위해, 최근 5년간 게재된 기사내용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편집방향을 세우고 성심을 다해왔습니다. 보건의료계 전체 흐름 속에서 간호정책의 방향을 일목요연하게 파악할 수 있는 정책기사와 현안 간호이슈를 풀어나가는데 뒷받침이 되는 기획기사를 강화했으며, 간호사들의 일과 삶이 묻어나는 따뜻하고 재미있는 읽을거리를 제공하는데 힘썼습니다.
이처럼 간협신보가 한국 간호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간호사들의 신뢰받는 동반자로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사랑과 격려를 보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05년, 우리 간호계는 고령화 저출산, 보건의료서비스시장 개방 등 급변하는 시대의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면서 간호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역할을 확장시켜 나가는데 힘을 쏟았으며, 간호역사에 오래도록 남을 기념비적인 여러 가지 결실을 이뤄냈습니다.
지난 5월 국제간호사의 날을 맞아 열린 한마음대회는 간호법 제정을 염원하는 간호사들의 결연한 의지와 힘찬 에너지를 분출시킨 감동적인 시간이었습니다. 또 한마음대회에서 시작된 희망 나눔 사랑 나눔 장기기증 캠페인은 전국으로 퍼져나갔고, 간호사들은 새 생명을 나누는 고귀한 약속에 동참함으로써 국민건강 옹호자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더불어 사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드는데 앞장섰습니다.
대한간호협회가 출범시킨 대한간호복지재단에서는 올 한해 큰 발걸음을 내디뎠으며 알찬 결실을 맺었습니다. 노인복지시설의 세 날개인 재가복지시설, 노인의료복지시설, 여가복지시설을 모두 갖추게 됨으로써 노인보건복지사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것입니다.
10월부터 문을 연 `용인시노인복지회관'은 여가복지시설이며, 노인의료복지시설인 `실비노인전문요양원'은 곧 신축공사에 들어갈 예정이고, 재가복지시설로 지난해부터 `대한간호주간보호센터'를 운영해오고 있습니다. 보건과 의료, 사회복지를 어우르며 간호의 본질인 돌봄을 실천하기 위해 만든 대한간호복지재단에서는 앞으로 한국 문화에 맞는 노인보건복지사업의 모델을 제시하고, 질 높은 프로그램으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입니다.
전문간호사제도가 도입된 이후 처음으로 가정전문간호사와 마취전문간호사 자격시험이 8월에 치러졌습니다. 정부로부터 공식 위임을 받아 한국간호평가원에서 자격시험을 성공적으로 시행한 것은 역사적으로 매우 뜻 깊고 의미 있는 일입니다. 전문간호사 교육기관에 대한 평가를 실시함으로써, 수준 높은 전문간호사를 키워내는데 걸맞은 교육과정이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도하고 격려한 것 또한 중요한 성과입니다.
세계 간호무대에서 한국 간호의 위상을 빛낸 기쁜 일도 있었습니다. 5월 대만에서 열린 제23차 국제간호협의회(ICN) 총회에서 ICN 이사국으로 당당하게 입성했습니다. 글로벌시대를 살아가는 인류애 실천을 위해 ICN이 운영하는 `저개발국가를 위한 지원금'과 `아프리카 이동도서관 지원금'을 내놓았고, 쓰나미로 피해를 입은 3개국에 성금을 보냈습니다. 많은 간호학자와 간호사들은 한국의 앞선 간호를 소개해 주목받았습니다.
대한간호정책연구소에서는 우리나라 간호연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세우고 연구주제의 우선순위를 정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를 토대로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연구결과에 근거한 간호정책, 국가 보건의료정책에 반영될 수 있는 영향력 있는 간호정책을 개발해 나갈 것입니다.
이처럼 역동적이고 자랑스런 간호역사의 현장에 간협신보가 언제나 함께 하면서, 여러분께 생생한 희망과 비전을 전할 수 있었다는데 큰 보람을 느낍니다.
하지만 우리 앞에는 다같이 힘과 지혜를 모아 헤쳐나가야 할 과제가 아직 남아 있습니다.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연적으로 해결해야 할 간호교육제도 일원화와 간호법 제정, 간호사 해외취업 활성화 등의 문제를 풀기 위해 다시 한 번 옷깃을 여미고 단합된 조직력으로 정진해 나갑시다.
그 길에 간협신보가 든든한 길잡이가 되어 여러분과 함께 뛰어갈 것입니다. 간호사들의 역량을 하나로 모으고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신문이 구심점 역할을 다할 것입니다. 아울러 국민들로부터 신뢰받고 존경받는 간호를 만들어 나가는 신문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김 의 숙 (대한간호협회장 간협신보 사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