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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이낙규   nexus@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05-10-06 오전 08:28:18

"노인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데 우리도 함께 하고 싶습니다."

　경희대 간호과학대학(학장 김원옥) 교수 14명이 대한간호복지재단 실비전문요양원 건축기금으로 280만원을 기탁했다. 대한간호복지재단은 대한간호협회가 출범시킨 사회복지법인.

　김원옥 학장은 "재단에서 노인복지와 건강을 위해 용인에 실비전문요양원을 신축할 예정이라는 소식을 듣고 간호과학대학 교수들이 십시일반으로 뜻을 모았다"면서 "좋은 일에 의미있게 쓰이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향련 교수(대한간호협회 이사)는 "대한간호복지재단에서 요양시설을 짓는다는 소식에 재단의 중요성을 알리고 힘을 보태고 싶었다"면서 "교수들이 모두 흔쾌히 동참해줘 고맙고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성화된 한방간호교육으로 잘 알려진 경희대 간호과학대학은 학부과정에서 실습을 포함한 한방간호교육 과목을 12학점 포함시켰고, 대학원에서도 한방관련 과목을 개설하는 등 차별화된 학사운영을 하고 있다.

　동서간호학연구소에서는 한방간호 및 보완요법을 연구하며 한방간호사 수련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지역사회 공공건강증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23개 보건소 한방허브 시범사업'과 관련, 이 가운데 하나인 경기도 양주시보건소 사업계획서를 공동으로 만들기도 했다.

　국내외 동문 간의 인적 네트워크 형성과 활용에 힘쓰고 있고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영어, 중국어 등의 동아리 활동도 지원하고 있다.
　김원옥 학장은 󰡒전통 한방간호를 발전시켜 한국적 간호 정체성 정립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이낙규 기자 nexus@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