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협회 활동

[편집국] 박미경   mkpark@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4-05-13 오전 11:08:12

　대한간호협회는 국민들에게 자신의 건강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가족건강달력'을 제작했다.

　가족건강달력은 각 시·도간호사회가 자체로 펼치고 있는 제2회 간호봉사대장정 행사에서 건강달력 쓰기 캠페인으로 국민들에게 무료 배포되면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건강달력은 지난해 제1회 간호봉사대장정에서 처음 배포돼 국민들 스스로가 건강에 대해 올바르게 인지하고, 건강상태의 변화에 대처하며, 의료소비자로서의 정확한 정보력을 갖추는 등 평소 능동적인 건강생활을 하는데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해낸 바 있다.

　집안의 주방이나 거실 등에 걸어놓고 온 가족이 건강상태와 질병 및 이상사항을 기록하기 적합하도록 A4크기 스프링형태로 만들어진 가족건강달력은 오는 6월을 첫달로 시작해 내년 5월을 끝달로 하고 있어 요즘 시기부터 사용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매일, 매주, 매월 가족들의 건강행위실천 및 건강일지를 작성토록 돼 있으며, 건강관련 특이사항기록란, 잠깐 건강상식, 가족건강일지, 건강행위실천 체크리스트 등의 메뉴로 구성돼 있다. 달마다 운동, 치매, 흡연, 고혈압, 관절염, 당뇨 등 테마에 따른 건강 정보, 지침, 주의사항 등 알찬 내용을 담았다.

　간협은 달력을 다 작성하고 나면 내년 6월에 새 달력으로 바꾸어주는 한편, 희망자에 한해 추후관리와 건강상담을 제공하고 달력 활용이 뛰어난 가족에 대해서는 시상도 할 계획이다.

　한편 달력과 함께 봉사대장정 대원용 조끼도 제작했다. 대장정 행사에서는 통일된 조끼를 착용하고 주민들에게 건강달력을 배포하거나 간호봉사활동을 펼치는 간호사들을 만나볼 수 있다. 가족건강 달력 및 조끼 제작과 간호봉사대장정 행사는 중외제약이 협찬, 후원했다.

박미경 기자 mkpar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