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차 ICN 총회-세계간호학생대회 열려
“우리가 간호의 미래 비전”
[편집국] 박미경 mkpark@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5-06-02 오전 09:31:40
세계간호학생대회가 ICN 총회 개회식에 앞서 5월 22일 타이베이시청 강당에서 14개국 130여명의 간호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한국에서는 이현주, 김래숙, 안선화, 김지혜(이상 연대 간호대학), 박고운, 이유정, 김지희(이상 전남대 간호대학)양이 참여했다.
타이완간호학생회 멜로디 송 회장이 의장을 맡아 진행한 학생대회에서는 각국 학생들이 자국의 간호교육제도에 대해 보고하고 졸업 후 진로 및 취업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간호사 부족현상 등 세계적인 간호현안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토론했다. 간호학생들은 고급간호인력이 해외로 빠져나가는 현상에 대해 우려하면서, 자국내 간호사 근로여건 개선이 시급하다는 의견을 모았다.
특히 `문화적 차이에 따른 간호'에 대해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간호학생들은 캐나다, 호주, 이스라엘,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계층간 문화차이가 존재하는 국가들의 사례를 접하면서 대상자 간호시 문화적 배경을 충분히 고려한 의사결정과 판단이 이뤄져야 하며, 이를 훈련할 수 있는 교과과정이 필요하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검증되지 않은 채 쏟아져 나오는 수많은 건강정보들 중에서 올바른 지식과 정보를 가려 전달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자는 의견도 제시됐다.
한국 간호학생들은 타국 학생들과 `나이트 파티' 등을 통해 국경을 초월한 진한 우정을 다지고 유대감을 돈독히 했다. 이메일 주소를 교환하며 지속적인 친교를 약속했다. 안선화 학생은 “간호학생들만의 조직을 구축해 체계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여러 나라들로부터 의미있는 도전을 받았다”면서 “우리나라에서도 전국적인 학생조직을 구성해 간호전문직의 새로운 비전을 만들어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간호학생대회 개회식에서는 크리스틴 핸콕 ICN 회장과 리슈안 타이완간호협회장이 격려사를 전했다. 이날 논의된 내용은 23일 CNR 회의에서 정식으로 보고됐다.
박미경 기자 mkpark@koreanurse.or.kr
타이완간호학생회 멜로디 송 회장이 의장을 맡아 진행한 학생대회에서는 각국 학생들이 자국의 간호교육제도에 대해 보고하고 졸업 후 진로 및 취업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간호사 부족현상 등 세계적인 간호현안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토론했다. 간호학생들은 고급간호인력이 해외로 빠져나가는 현상에 대해 우려하면서, 자국내 간호사 근로여건 개선이 시급하다는 의견을 모았다.
특히 `문화적 차이에 따른 간호'에 대해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간호학생들은 캐나다, 호주, 이스라엘,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계층간 문화차이가 존재하는 국가들의 사례를 접하면서 대상자 간호시 문화적 배경을 충분히 고려한 의사결정과 판단이 이뤄져야 하며, 이를 훈련할 수 있는 교과과정이 필요하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검증되지 않은 채 쏟아져 나오는 수많은 건강정보들 중에서 올바른 지식과 정보를 가려 전달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자는 의견도 제시됐다.
한국 간호학생들은 타국 학생들과 `나이트 파티' 등을 통해 국경을 초월한 진한 우정을 다지고 유대감을 돈독히 했다. 이메일 주소를 교환하며 지속적인 친교를 약속했다. 안선화 학생은 “간호학생들만의 조직을 구축해 체계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여러 나라들로부터 의미있는 도전을 받았다”면서 “우리나라에서도 전국적인 학생조직을 구성해 간호전문직의 새로운 비전을 만들어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간호학생대회 개회식에서는 크리스틴 핸콕 ICN 회장과 리슈안 타이완간호협회장이 격려사를 전했다. 이날 논의된 내용은 23일 CNR 회의에서 정식으로 보고됐다.
박미경 기자 mkpark@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