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학병원(병원장·하권익, 간호부장·정남연)은 서비스의 눈높이를 고객에게 맞춰 모든 환자를 내 가족처럼 섬기고 있다.
지난 4월 대전 둔산으로 이전한 병원은 지하 3층 지상 16층 건물에 1053병상을 갖춘 중부권 최대규모다. 선진국형 센터 중심체계를 도입해 외래를 8개 센터로 특성화하고 최첨단 디지털 의료시스템을 갖췄다. 가정같이 편안한 병원을 만들기 위해 전 직원이 힘을 다하고 있으며, 최근 의사들로 구성된 실내악단은 병동 음악회를 열기도 했다.
간호부는 병원 이전과 함께 앙드레 김이 디자인하고 유화에서 제작한 새 유니폼으로 바꾸고 휘장을 부착했다. 이를 통해 간호사들은 간호의 전문성과 사랑을 전하자는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흰색 유니폼에 달린 휘장은 간호사들은 물론 환자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차별화되고 업그레이드된 간호를 제공하기 위해 환자교육전담간호사를 전 병동에 배치해 환자 교육과 상담을 강화했으며 소아IV전담간호사도 새로 배치했다.
직원간 화합을 위해서는 `칭찬 릴레이'를 통해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병원 홈페이지 게시판에 칭찬하고 싶은 간호사의 사연을 올리면 칭찬을 받은 간호사가 또 다른 간호사를 칭찬하는 방식으로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간호부내에 간호홍보팀을 신설한 점도 눈길을 끈다. 간호홍보팀은 간호부를 대내외적으로 바로 알리고 간호사 이미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
간호부는 `독거노인과의 결연' 등 지역사회 봉사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는데 최근 이 점을 높이 평가받아 병원 내 우수부서로 뽑히기도 했다.
정남연 간호부장은 "간호사는 성공하는 병원을 만드는 중심인력"이라면서 "항상 환자와 함께 하는 간호를 실천하고 진정한 옹호자로서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