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협회 활동

[편집국] 백찬기   ckbaik@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4-04-08 오전 10:06:07

　김의숙 대한간호협회장은 1일 김화중 보건복지부 장관을 예방하고 간호계 현안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간협 박혜자 제1부회장, 윤순녕 제2부회장, 황경자 재정위원장과 김소야자 전국간호대학원협의회장, 박현주 간협 사무총장이 배석했다.

　김의숙 회장은 이날 실비전문요양시설 신축을 위한 국고지원과 함께 전문간호사 관련법 시행 이전 대학원에서 관련 석사학위를 취득한 사람 가운데 최근 10년 이내 5년 이상 해당분야 실무경력자도 전문간호사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을 요청했다.

　김 회장은 또 세계보건총회(WHA) 정부대표단에 간호계 대표를 포함해 구성해 줄 것과 세계보건총회 전에 열리는 간호대표자(CNO) 회의 및 세계보건의료전문가연맹(WHPA) 리더십 심포지엄에 보건복지부 고위직 대표가 정식으로 참석해 줄 것을 건의하고, 간호교육제도 일원화를 위한 의료법 개정과 간호법 제정을 적극 지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화중 장관은 이에 대해 중풍·치매노인 환자를 위해 필요한 인력으로 보건의료인력 가운데 간호사가 적임자라고 강조하고 간호협회가 적극 나서서 사업을 진행해 달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또 전문간호사 도입 이전에 대학원에서 관련 석사학위를 취득한 사람도 전문간호사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보겠다고 말하고 간호법 제정은 의원입법을 통해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백찬기 기자 ckbai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