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담은 휘장 달고 전문간호사의 꿈 키워나갑니다.”
사회복지법인 모퉁이복지재단(이사장·최진호)에서 운영하는 인천재활의원(병원장·안혜진, 행정원장·곽성실) 간호사들이 간호의 자긍심 휘장 달기 캠페인에 동참했다. 인천광역시간호사회 제2부회장을 맡고 있는 곽성실 행정원장이 간호사 유니폼을 교체하면서 휘장을 함께 달 것을 적극 권유한 것.
인천재활의원은 `사랑의 인공신장실'을 비롯해 내과, 재활의학과를 운영하는 만성신부전 환자를 위한 전문병원이다. 최근 보호작업장을 개설해 의료서비스와 함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보호작업장은 직장생활이 어려운 환자들에게 경제적 자립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상품조립 등을 공동으로 작업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인천재활의원은 김선아 이사를 비롯해 전문성을 갖춘 간호사 30여명이 헌신적으로 간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선아 이사는 “휘장을 달고나서부터 간호사들의 몸가짐과 마음가짐이 한결 조심스러워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며 “휘장이 간호직에 대한 소속감과 책임감, 자긍심을 높여주는 것은 물론 환자에 대한 사랑도 키워주고 있어 일석사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간호사들도 평소 투석간호라는 전문영역에서 활동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휘장을 단 후 전문간호사에 대한 꿈을 키워나가게 됐다고. “아직 투석간호가 전문간호사 영역에 포함돼 있지 않지만 언젠가 전문간호사가 될 거라는 소망을 가지고 새로운 기술과 지식을 배우는 일에도 열심”이라며 “휘장이 담고 있는 소중한 의미들을 몸소 실천하는 간호사가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이월숙 기자 moonlee@nurse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