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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이월숙   moonlee@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3-12-04 오전 09:46:20

대한간호협회는 제4차 아시아 간호포럼 및 아시아 워크포스 포럼 참석차 방한한 각국 간호협회 대표들을 위한 환영만찬회를 지난 25일 서울여성플라자에서 개최했다.

　만찬에는 유메이차오 국제간호협의회(ICN) 제3부회장과 각국 간호협회 대표, 대한간호협회 이사 및 시·도간호사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의숙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국을 방문한 각국 간호협회 대표자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아시아 각국의 우정을 재확인하고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타나 유니반 태국간호협회장은 "1989년 서울에서 열렸던 ICN 총회가 매우 인상적이었으며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다"며 "간호교육제도를 비롯해 각국 간호현장의 경험들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 대한간호협회에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유메이차오 ICN 제3부회장은 "크리스틴 핸콕 ICN 회장과 직원들의 따뜻한 인사를 전한다"면서 "아시아 각 나라의 문화와 간호지식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축배를 제의했다.

　이날 2부 순서로 한림대성심병원 간호사들의 밸리댄스, KBS 도전주부가요스타 간호사 특집편에서 대상을 받은 간호사들의 열창 등 다채로운 공연이 마련돼 참석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28일에는 김화중 보건복지부 장관과 김모임 전 국제간호협의회장, 머레이 킹마 ICN 간호·보건정책컨설턴트를 비롯해 각국 대표자와 간협 이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환송만찬회가 열렸다.

　김화중 장관은 "이번 포럼에서 국민건강증진 및 간호발전에 도움이 되는 좋은 의견들이 많이 나왔으리라 믿는다"며 "포럼을 통해 얻은 성과들은 아시아의 보건의료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모임 전 회장은 "아시아와 세계 간호의 발전을 위해 더욱 전진하자"며 건배제의를 했다.

　참석자들은 서울에서 진행된 포럼에서 얻은 성과를 바탕으로 아시아 간호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서로의 손을 잡고 함께 노래를 부르며 작별의 아쉬움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김의숙 대한간호협회장은 유메이차오 ICN 제3부회장에게 한국의 민속탈로 꾸며진 기념액자를 선물했으며, 일본과 대만간호협회장이 포럼을 준비한 대한간호협회측에 감사의 선물을 전했다.

　올해 ICN 신입 회원국이 된 인도네시아간호협회를 환영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월숙 기자 moonlee@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