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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아시아 간호포럼 - 각국 현황보고
[편집국] 편집부 news@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3-12-04 오전 09:37:32
◆ 홍콩 - 쿠웨이인(홍콩간호협회 부회장)
==보수교육 받아야만 면허 갱신
홍콩 간호사들이 해외로 유출되자 병원들은 경험 있는 간호사들을 보유하기 위해 `임상전문간호사(Nurse Specialist) 제도'를 마련해 관상동맥질환, 당뇨, 재활, 정신 등 여러 분야에서 임상전문간호사를 배출했다. 이들이 간호는 물론 환자교육, 연구활동도 맡아하자 긍정적 반응을 얻게 됐다.
이후로 임상전문간호사 분야는 계속 확대됐다. 지난 10년간 임상전문간호사의 업적 중 가장 큰 성과는 간호사중심 클리닉(Nurse led clinics)을 도입해 개별적·독자적인 간호를 가능케 한 것이다.
임상전문간호사가 되려면 홍콩간협에 등록돼 있고 관련학위가 있으며 5년 이상 간호사 경력에 해당분야에서 최근 2년 이상 근무해왔고 상급교육프로그램을 수료한 간호사여야 한다.
대중의 건강을 보호하고 전문간호사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상급실무간호로서의 적격성을 검증하고 표준화하기 위한 인증과정이 필요하다. 홍콩간협에선 이를 위한 기구로 간호인정평가기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학교, 산업장, 지역사회 등 보건의 세부영역을 담당하는 전문간호사(Nurse Practitioner)의 경우 노동력의 대부분을 충족시켜줄 학사출신 간호사와, 특화된 임상영역을 담당할 석사 이상의 능숙한 전문간호사로 2등급화 돼 있다.
홍콩간협은 2002년 모든 간호사들이 반드시 보수교육을 받도록 했다. 지정된 점수를 획득해야만 면허를 갱신할 수 있다. 간호의 전문성 개발과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 자기 직무와 관련한 출판, 컨퍼런스, 프리젠테이션 등에의 참여 등도 점수로 인정된다. 보수교육을 통해 간호사들은 전문성을 기르고 정보를 교류하고 있으며, 간호 질 향상과 간호발전을 이뤄내고 있다.
◆ 인도네시아 - 아키어 야니(인도네시아간호협회장)
==간호클리닉 통해 대국민 서비스
인도네시아 인구는 2000년 현재 세계에서 4번째로 많은 2억345만6005명이 다.
1997년 현재 모성사망률(MMR)은 10만명당 373명이며 영아사망률(IMR)은 1000명당 46명이다. 또 평균수명은 67세이며 정신적인 건강 문제를 가진 사람은 1000명당 181명에 달한다.
대표적인 질병으로는 말라리아, 설사， 결핵， 상피병， 심장질환 등이며 주요 사망 원인이 되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이같은 국민 건강문제 해결을 위해 건강한 지역사회 구축을 목표로 세계은행의 지원을 받아 `2010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프로그램을 실천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WHO에서는 간호인력 관리 개념적인 틀을 마련했으며 정부에서도 전체 보건의료 인력 중 52%를 차지하고 있는 간호사의 질을 개선하지 않고서는 산재해 있는 국민들의 보건의료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인식을 하고 있다.
인도네시아간호협회(INNA)는 간호의 질 향상을 통해 간호사에게 힘을 부여하기 위해 간호사들이 직접 환자들을 대면할 수 있는 `간호클리닉'을 개설하고 있다.
또 간호에 대한 교육과 연구를 강화하고 있으며 간호사와 조산사에 대한 보다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시행착오를 통해 간호사들이 함께 협력하지 않으면 발전할 수 없다는 교훈을 얻었다.
INNA는 앞으로 정치인들에게 간호사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을 통해 간호사의 기반을 넓혀나가는데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다.
◆ 일본 - 도시코 아베(일본간호협회 부회장)
==간호학 석·박사과정 크게 늘어
일본에선 간호사가 꾸준히 증가해 현재 약 100만명의 간호사가 활동하고 있다. 간호대학 수준에서 배출되는 간호사가 늘고 석·박사과정도 급증해 현재 학사과정 105개, 석사과정 57개, 박사과정 15개가 운영되고 있다.
일본의 전문간호사제도는 일본간호협회가 인정하는 CNS(Certified Nurse Specialist·전문간호사)와 CEN(Certified Expert Nurse·인정간호사)로 나뉜다.
CNS는 암·정신·지역사회·소아·여성건강·노인 등 6개 분야가 인정돼 있다. CNS가 되려면 일본간협이 운영하는 전문간호사과정(2년)이나 간호계 대학원 석사과정을 수료해야 한다. 5년간의 정규직 실무경력이 있어야 하며 이중 3년은 해당 전문분야에서 근무해야 한다. 일본간협이 실시하는 자격시험에 합격해야 하며 자격은 5년마다 갱신한다.
CEN은 전문간호사와는 달리 임상분야 중 특수간호영역을 세부적으로 나눠 자격을 인정하는 제도다. 구급간호·상처 및 장루간호(WOCN)·당뇨간호 등 9개 분야가 인정돼 있다. 간호사 경력 5년(해당분야 경력 3년) 이상으로 일본간협에서 운영하는 6개월간의 과정을 마치면 된다.
현재 CNS, CEN의 수는 각각 77명, 957명으로 최근 빠르게 증가했지만 전체 간호사 중 차지하는 비율은 아직 소수에 불과하다. 따라
==보수교육 받아야만 면허 갱신
홍콩 간호사들이 해외로 유출되자 병원들은 경험 있는 간호사들을 보유하기 위해 `임상전문간호사(Nurse Specialist) 제도'를 마련해 관상동맥질환, 당뇨, 재활, 정신 등 여러 분야에서 임상전문간호사를 배출했다. 이들이 간호는 물론 환자교육, 연구활동도 맡아하자 긍정적 반응을 얻게 됐다.
이후로 임상전문간호사 분야는 계속 확대됐다. 지난 10년간 임상전문간호사의 업적 중 가장 큰 성과는 간호사중심 클리닉(Nurse led clinics)을 도입해 개별적·독자적인 간호를 가능케 한 것이다.
임상전문간호사가 되려면 홍콩간협에 등록돼 있고 관련학위가 있으며 5년 이상 간호사 경력에 해당분야에서 최근 2년 이상 근무해왔고 상급교육프로그램을 수료한 간호사여야 한다.
대중의 건강을 보호하고 전문간호사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상급실무간호로서의 적격성을 검증하고 표준화하기 위한 인증과정이 필요하다. 홍콩간협에선 이를 위한 기구로 간호인정평가기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학교, 산업장, 지역사회 등 보건의 세부영역을 담당하는 전문간호사(Nurse Practitioner)의 경우 노동력의 대부분을 충족시켜줄 학사출신 간호사와, 특화된 임상영역을 담당할 석사 이상의 능숙한 전문간호사로 2등급화 돼 있다.
홍콩간협은 2002년 모든 간호사들이 반드시 보수교육을 받도록 했다. 지정된 점수를 획득해야만 면허를 갱신할 수 있다. 간호의 전문성 개발과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 자기 직무와 관련한 출판, 컨퍼런스, 프리젠테이션 등에의 참여 등도 점수로 인정된다. 보수교육을 통해 간호사들은 전문성을 기르고 정보를 교류하고 있으며, 간호 질 향상과 간호발전을 이뤄내고 있다.
◆ 인도네시아 - 아키어 야니(인도네시아간호협회장)
==간호클리닉 통해 대국민 서비스
인도네시아 인구는 2000년 현재 세계에서 4번째로 많은 2억345만6005명이 다.
1997년 현재 모성사망률(MMR)은 10만명당 373명이며 영아사망률(IMR)은 1000명당 46명이다. 또 평균수명은 67세이며 정신적인 건강 문제를 가진 사람은 1000명당 181명에 달한다.
대표적인 질병으로는 말라리아, 설사， 결핵， 상피병， 심장질환 등이며 주요 사망 원인이 되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이같은 국민 건강문제 해결을 위해 건강한 지역사회 구축을 목표로 세계은행의 지원을 받아 `2010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프로그램을 실천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WHO에서는 간호인력 관리 개념적인 틀을 마련했으며 정부에서도 전체 보건의료 인력 중 52%를 차지하고 있는 간호사의 질을 개선하지 않고서는 산재해 있는 국민들의 보건의료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인식을 하고 있다.
인도네시아간호협회(INNA)는 간호의 질 향상을 통해 간호사에게 힘을 부여하기 위해 간호사들이 직접 환자들을 대면할 수 있는 `간호클리닉'을 개설하고 있다.
또 간호에 대한 교육과 연구를 강화하고 있으며 간호사와 조산사에 대한 보다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시행착오를 통해 간호사들이 함께 협력하지 않으면 발전할 수 없다는 교훈을 얻었다.
INNA는 앞으로 정치인들에게 간호사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을 통해 간호사의 기반을 넓혀나가는데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다.
◆ 일본 - 도시코 아베(일본간호협회 부회장)
==간호학 석·박사과정 크게 늘어
일본에선 간호사가 꾸준히 증가해 현재 약 100만명의 간호사가 활동하고 있다. 간호대학 수준에서 배출되는 간호사가 늘고 석·박사과정도 급증해 현재 학사과정 105개, 석사과정 57개, 박사과정 15개가 운영되고 있다.
일본의 전문간호사제도는 일본간호협회가 인정하는 CNS(Certified Nurse Specialist·전문간호사)와 CEN(Certified Expert Nurse·인정간호사)로 나뉜다.
CNS는 암·정신·지역사회·소아·여성건강·노인 등 6개 분야가 인정돼 있다. CNS가 되려면 일본간협이 운영하는 전문간호사과정(2년)이나 간호계 대학원 석사과정을 수료해야 한다. 5년간의 정규직 실무경력이 있어야 하며 이중 3년은 해당 전문분야에서 근무해야 한다. 일본간협이 실시하는 자격시험에 합격해야 하며 자격은 5년마다 갱신한다.
CEN은 전문간호사와는 달리 임상분야 중 특수간호영역을 세부적으로 나눠 자격을 인정하는 제도다. 구급간호·상처 및 장루간호(WOCN)·당뇨간호 등 9개 분야가 인정돼 있다. 간호사 경력 5년(해당분야 경력 3년) 이상으로 일본간협에서 운영하는 6개월간의 과정을 마치면 된다.
현재 CNS, CEN의 수는 각각 77명, 957명으로 최근 빠르게 증가했지만 전체 간호사 중 차지하는 비율은 아직 소수에 불과하다. 따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