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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CNR 포럼-전문간호사 석사과정 배출 공감대
CNR 전문간호사 포럼서 김의숙 회장 주제강연
[편집국] 이월숙 moonlee@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3-07-10 오전 08:57:10
전문간호사에 대한 각 나라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문간호사제도를 주제로 한 CNR 포럼이 열려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이 포럼에서는 김의숙 대한간호협회장이 주제강연을 맡아 한국의 전문간호사제도 추진현황과 향후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김의숙 회장은 그동안 대한간호협회가 전문간호사 제도화를 위해 노력해온 과정을 소개한 후 "앞으로 전문간호사제도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간호의 본질과 실무에 근거한 명확한 정의가 이뤄져야 하며 전문간호사의 자율성을 인정하는 법적 제도가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전문간호사의 법제화를 위해서는 정부의 이해와 적극적인 지지가 뒷받침돼야 하는 만큼 정치적인 영향력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무엇보다도 실무현장에서 일반간호사와 차별화된 역할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전문간호사의 자격기준에 대한 엄격한 관리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연이 끝난 후 포럼에 참석한 대표자들은 한국의 전문간호사제도 추진과정이 매우 인상깊었다고 평가하고, 현재 각국에서 추진중인 전문간호사 제도화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나누었다. 이와함께 전문간호사의 자격, 질 관리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대표자들은 전문간호사의 교육수준과 관련해서 석사학위 이상이 바람직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월숙 기자 moonlee@nurse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