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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경 뮤직비디오 항의 운동 이어져
간협, 의협과 공동으로 방영금지 가처분 신청
[편집국] 박미경 mkpark@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4-03-17 오후 21:14:01
대한간호협회는 최근 간호사 비하 파문을 일으킨 가수 박미경 뮤직비디오 사건에 대해 강력 대응하는 조치들을 활발히 펴나가고 있다.
간협은 가수 박미경이 뮤직비디오에서 노출이 심한 간호사 복장을 하고 선정적인 동작을 연출한 데 대해 “간호사의 이미지를 왜곡하고 명예를 실추시킨 사건”으로 규정하고 성명서 발표를 통해 “20만 간호사의 명예를 걸고 강하게 유감을 표명한다”며 뮤직비디오 제작사측에 문제시되는 장면의 삭제와 공개사과를 요구했다.
제작사측이 문제장면의 삭제를 거부하자 간협은 법적대응에 나서 `동영상 방영금지 가처분신청'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냈다. 가처분신청에는 대한의사협회가 간협과 뜻을 같이하며 공동신청자로 참여했다. 이같은 간협의 입장과 대처를 담은 보도자료를 일간지, 보건의료전문지, 방송사, 여성관련신문 등에 배포했다.
이어 간협은 뮤직비디오를 심의 통과시킨 지상파 3사의 방송심의실과 노동조합에 공문을 보내 깊은 유감을 표명하고 “간호사를 비롯한 특정 여성직업군을 성적이미지로 부각한 영상물을 제작 방송하는 일이 없도록 심의에 신중을 기해달라”고 강력히 요청했다. 공문송부 후 MBC측으로부터 주의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또 간호사 네티즌들의 공동활동을 독려해 인터넷 사이트, 방송연예프로그램 등에서 뮤직비디오의 폐해를 알려나가도록 했다. 간호학 교수 및 간호학생들에게도 조직적인 항의운동에 참여할 것을 촉구하고 문화관광부, 보건복지부, 여성부 등 관계부처에도 협조요청서를 보냈다.
이와 함께 MBC `섹션TV 연예통신'의 박미경 뮤직비디오 사건보도가 박미경측 입장만을 집중 보도하고, ARS설문조사로 사건을 희화화한 데 대해 “객관성과 공정성을 상실한 내용이며 편파적이고 왜곡된 보도”라며 사과와 해명을 요청했다.
박미경 기자 mkpark@nursenews.co.kr
간협은 가수 박미경이 뮤직비디오에서 노출이 심한 간호사 복장을 하고 선정적인 동작을 연출한 데 대해 “간호사의 이미지를 왜곡하고 명예를 실추시킨 사건”으로 규정하고 성명서 발표를 통해 “20만 간호사의 명예를 걸고 강하게 유감을 표명한다”며 뮤직비디오 제작사측에 문제시되는 장면의 삭제와 공개사과를 요구했다.
제작사측이 문제장면의 삭제를 거부하자 간협은 법적대응에 나서 `동영상 방영금지 가처분신청'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냈다. 가처분신청에는 대한의사협회가 간협과 뜻을 같이하며 공동신청자로 참여했다. 이같은 간협의 입장과 대처를 담은 보도자료를 일간지, 보건의료전문지, 방송사, 여성관련신문 등에 배포했다.
이어 간협은 뮤직비디오를 심의 통과시킨 지상파 3사의 방송심의실과 노동조합에 공문을 보내 깊은 유감을 표명하고 “간호사를 비롯한 특정 여성직업군을 성적이미지로 부각한 영상물을 제작 방송하는 일이 없도록 심의에 신중을 기해달라”고 강력히 요청했다. 공문송부 후 MBC측으로부터 주의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또 간호사 네티즌들의 공동활동을 독려해 인터넷 사이트, 방송연예프로그램 등에서 뮤직비디오의 폐해를 알려나가도록 했다. 간호학 교수 및 간호학생들에게도 조직적인 항의운동에 참여할 것을 촉구하고 문화관광부, 보건복지부, 여성부 등 관계부처에도 협조요청서를 보냈다.
이와 함께 MBC `섹션TV 연예통신'의 박미경 뮤직비디오 사건보도가 박미경측 입장만을 집중 보도하고, ARS설문조사로 사건을 희화화한 데 대해 “객관성과 공정성을 상실한 내용이며 편파적이고 왜곡된 보도”라며 사과와 해명을 요청했다.
박미경 기자 mkpark@nurse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