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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손명숙   news@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3-02-27 오전 11:02:43

Q: 육아휴직을 하고 싶은데 회사측의 관례나 고압적 분위기로 어렵다면?

A: 생후 1년 미만의 영아를 가진 모든 남녀 근로자는 영아의 양육을 위하여 1년 이내의 기간동안 육아휴직을 할 수 있으며 휴직기간은 근속기간에 포함됩니다.
　
사업주는 근로자가 요건을 갖춰 육아휴직을 신청하면 반드시 이를 허용해야 하며, 사업을 계속할 수 없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육아휴직을 이유로 근로자에게 불리한 처우를 하거나 육아휴직기간동안 그 근로자를 해고하지 못합니다. 또한 육아휴직 종료 후에는 휴직 전과 동일한 업무 또는 동등한 수준의 임금을 지급하는 직무에 복귀시켜야 합니다.

　만약 근로자가 육아휴직과 관련하여 부당한 조치를 받은 때에는 다음의 여러 가지 방법에 의해 구제받을 수 있습니다.
　△사업주에 차별 시정을 요구 △지방노동청 고용평등위원회에 조정 신청 △지방노동사무소에 진정서 제출 또는 사업주 고소·고발 △육아휴직을 이유로 해고시 지방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 구제신청 △민사소송 제기해 손해배상, 원직복귀, 차액임금지급 등 청구.

〈손명숙 변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