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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정규숙   kschung@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2-09-12 오전 10:10:08

서울시간호사회(회장·홍경자)는 인천시간호사회(회장·최숙자), 경기도간호사회(회장·김명옥)와 함께 제4회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 본선을 6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예선을 통과한 112명(여아 44명·남아 68명)의 건강한 아기들이 참가해 경합을 벌였다.

　심사결과 최우수아에는 김동현 아기(남·5개월)가 뽑혀 상장과 기념메달(금 10돈)을 받았다. 우수아 6명과 장려아 3명에게는 각각 7돈과 5돈짜리 금메달이 주어졌으며, 보령슬기상 10명과 하기스건강아상 10명에게는 스킨케어세트와 기저귀가 선물로 전해졌다.

　문영임 심사위원장(가톨릭대 간호대학장)은 "소아과학회의 소아발육표준곡선 등에 근거해 아기들의 성장발달상태를 측정하고 모아애착도도 꼼꼼히 살폈다"면서 "아기들 모두가 건강하게 잘 자라 우열을 가리기 매우 힘들었다"고 평가했다. 시상식에는 김의숙 대한간호협회장과 이명박 서울시장이 참석해 모유로 아기를 키운 어머니들을 격려했다.

　홍경자 서울시간호사회장은 "이번 대회에 쏠린 시민들의 큰 관심이 모유수유 실천율을 높이는 결실로 이어지리라 믿는다"면서 "모든 아기들이 엄마젖을 먹고 자라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규숙 기자 kschung@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