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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박미경   mkpark@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2-06-27 오전 10:07:56

　우리나라 간호사들이 개발도상국에서 간호봉사활동을 펼치기 위해 비행길에 오른다.
　
한국국제협력단 제14기 해외봉사단원으로 개도국에 파견되는 간호사는 간호분야의 허화정, 서정영, 정성숙, 최안숙, 정소영(이상 네팔), 김영순, 권병순(이상 과테말라), 박현아, 김명선(이상 페루), 최은희(파라과이), 신안나(베트남), 노희경(카메룬) 간호사와 공중보건분야의 김선주(베트남), 최재림(인도네이사) 간호사 등 총 14명. 이들은 14일 발단식을 가졌으며 7월 5일부터 출국하게 된다.

　간호사들은 파견국의 병원, 보건국, 가족계획협회 등에 배치돼 간호업무 체계를 세우고 주민들을 위한 방문간호, 질병예방, 수술지원, 보건 및 위생교육, 간호사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뿐만 아니라 한국을 알리는 민간외교관으로서의 역할도 하게 된다. 체류기간은 2년.

　출국 채비를 마친 간호사들은 "우리가 배운 간호지식과 기술을 다해 열악한 보건의료환경에 처한 주민들을 돕고, 한국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는데도 힘쓰겠다"고 한목소리로 말했다.

　한편 지난해까지 총 103명의 간호사가 해외봉사단원으로 개발도상국에 파견돼 헌신적인 간호활동을 펼치고 따뜻한 사랑을 전했다.

　한국국제협력단에서는 매년 1월과 6월 두차례 해외봉사단원을 모집하고 있다. 문의 02)740－5176∼7.

박미경 기자 mkpar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