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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간호사 광역의원 4명 탄생
여성 142명 · 간호사 가족 22명 당선
[편집국] 박미경 mkpark@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2-06-20 오전 10:20:08
6·13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간호사 의원 4명이 탄생했다. 여성 당선자는 전체 당선자 4415명의 3.2%인 142명으로 집계됐다.
번 선거에서는 대전시의원 비례대표(한나라당)에 이명훈 전 대전시간호사회장, 울산시의원 비례대표(한나라당)에 윤명희 전 울산시여성단체협의회장, 경기도의원 비례대표(민주노동당)에 박미진 전국보건의료노조 경기지역본부 사무국장, 전라남도의원 비례대표(민주노동당)에 전종덕 지방공사 강진의료원 간호사 등 4명이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강원도 원주시의회 의원으로 출마해 접전 끝에 1표차로 석패한 하정균 간호사는 현재 법원에 현장보존신청과 선거무효청구소송을 신청해놓은 상태여서 최종 승부가 법정에서 가려질 전망이다.
여성은 기초단체장 8명, 지역구 광역의원 48명, 광역의원 비례대표 116명, 기초의원 222명이 출사표를 던져 기초단체장 2명, 지역구 광역의원 14명, 광역의원 비례대표 49명, 기초의원 77명 등 총 142명이 당선됐다. 여성 당선자는 총 당선자 4415명의 3.2%에 그쳤으나 당선율은 35.8%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지난 1998년 지방선거와 비교할 때 여성 광역의원(지역구＋비례대표) 비율은 5.9%에서 3.3% 증가한 9.2%로, 기초의원 비율은 1.6%에서 0.6% 증가한 2.2.%로 나타났다. 특히 광역의원 비례대표 총 73석 가운데 67%인 49석을 여성이 차지해 여성 당선율을 높인 견인차가 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각 정당에서 광역의회 비례대표 후보에 여성후보를 50% 이상 공천하고 1순위로 추천한 결과로 분석된다.
정당별 여성당선자는 한나라당에서 기초단체장 2명, 지역구 광역의원 9명, 비례대표 22명이 당선돼 수위를 차지했으며, 민주당이 지역구 광역의원 4명, 비례대표 15명을, 제3당으로 약진한 민주노동당이 비례대표 9명을, 자민련은 비례대표 3명을 배출했다. 무소속으로 지역구 광역의원 1명이 당선됐다.
이같은 결과에 대해 여성계는 여성 당선율이 기대만큼 높지 못해 실망스럽다는 반응과 함께, 여성의 정치참여는 약진도 후퇴도 아닌 정체상태에 놓여있다고 진단했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회장·은방희)는 "여성후보 지지를 위한 국민적 합의 도출이 절실하다"면서 "여성 당선자들이 지방자치 발전과 여성 정치참여 확대에 밑거름이 돼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간호사 가족 출마자 중에는 21명이 당선 축배를 들었다. 광역자치단체장 2명, 광역의원 5명, 기초자치단체장 6명, 기초의원 9명 등 모두 22명이 당선된 것으로 집계됐다.
◇광역자치단체장＝△김혁규(이정숙 경남여성단체협의회 명예회장 부군, 경상남도지사) △박광태(정말례씨 부군, 광주광역시장)
◇광역의회의원＝△김영복(황경애 경기 가평 계곡보건진료소장 부군, 경기도의원) △박금자(정영훈씨 모친, 광주시의원) △박석면(김순복 전남 함평군 복천보건진료소장 부군, 전남도의원) △신종철(박경순씨 부군, 경기도의원) △정기호(이경희씨 부군, 전남도의원)
◇기초자치단체장＝△고현석(김화중 국회의원 부군, 전남 곡성군수) △김동식(김홍순 경기 남양주 청학보건진료소장 남동생, 경기 김포시장) △김상순(이길현씨 부군, 경북 청도군수) △김영오(정인옥씨 부군, 부산 서구청장) △박팔용(이은숙씨 부군, 경북 김천시장) △황일봉(박인숙씨 부군, 광주 남구청장)
◇기초의회의원＝△구자경(추외자씨 부군, 경남 진주시의원) △남명수(남은정씨 부군, 충북 진천군의원) △손기현(손 진씨 부친, 전남 보성군의원) △연철흠(유환미씨 부군, 충북 청주시의원) △윤규한(원국향씨 부군, 경북 의성군의원) △오연택(박미애씨 부군, 경북 김천시의원) △정재욱(민혜숙씨 부군, 전북 전주시의원) △허동억(배옥희 경북 영천 암기보건진료소장 부군, 경북 경산시의원) △황준환(이경은씨 부군, 서울 강서구의원)
한편 보건의료계에서는 의사 5명, 치과의사 3명, 약사 28명이 당선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뷰]란을 클릭하시면 간호사 당선자 4명의 인터뷰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박미경 기자 mkpark@nursenews.co.kr
번 선거에서는 대전시의원 비례대표(한나라당)에 이명훈 전 대전시간호사회장, 울산시의원 비례대표(한나라당)에 윤명희 전 울산시여성단체협의회장, 경기도의원 비례대표(민주노동당)에 박미진 전국보건의료노조 경기지역본부 사무국장, 전라남도의원 비례대표(민주노동당)에 전종덕 지방공사 강진의료원 간호사 등 4명이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강원도 원주시의회 의원으로 출마해 접전 끝에 1표차로 석패한 하정균 간호사는 현재 법원에 현장보존신청과 선거무효청구소송을 신청해놓은 상태여서 최종 승부가 법정에서 가려질 전망이다.
여성은 기초단체장 8명, 지역구 광역의원 48명, 광역의원 비례대표 116명, 기초의원 222명이 출사표를 던져 기초단체장 2명, 지역구 광역의원 14명, 광역의원 비례대표 49명, 기초의원 77명 등 총 142명이 당선됐다. 여성 당선자는 총 당선자 4415명의 3.2%에 그쳤으나 당선율은 35.8%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지난 1998년 지방선거와 비교할 때 여성 광역의원(지역구＋비례대표) 비율은 5.9%에서 3.3% 증가한 9.2%로, 기초의원 비율은 1.6%에서 0.6% 증가한 2.2.%로 나타났다. 특히 광역의원 비례대표 총 73석 가운데 67%인 49석을 여성이 차지해 여성 당선율을 높인 견인차가 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각 정당에서 광역의회 비례대표 후보에 여성후보를 50% 이상 공천하고 1순위로 추천한 결과로 분석된다.
정당별 여성당선자는 한나라당에서 기초단체장 2명, 지역구 광역의원 9명, 비례대표 22명이 당선돼 수위를 차지했으며, 민주당이 지역구 광역의원 4명, 비례대표 15명을, 제3당으로 약진한 민주노동당이 비례대표 9명을, 자민련은 비례대표 3명을 배출했다. 무소속으로 지역구 광역의원 1명이 당선됐다.
이같은 결과에 대해 여성계는 여성 당선율이 기대만큼 높지 못해 실망스럽다는 반응과 함께, 여성의 정치참여는 약진도 후퇴도 아닌 정체상태에 놓여있다고 진단했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회장·은방희)는 "여성후보 지지를 위한 국민적 합의 도출이 절실하다"면서 "여성 당선자들이 지방자치 발전과 여성 정치참여 확대에 밑거름이 돼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간호사 가족 출마자 중에는 21명이 당선 축배를 들었다. 광역자치단체장 2명, 광역의원 5명, 기초자치단체장 6명, 기초의원 9명 등 모두 22명이 당선된 것으로 집계됐다.
◇광역자치단체장＝△김혁규(이정숙 경남여성단체협의회 명예회장 부군, 경상남도지사) △박광태(정말례씨 부군, 광주광역시장)
◇광역의회의원＝△김영복(황경애 경기 가평 계곡보건진료소장 부군, 경기도의원) △박금자(정영훈씨 모친, 광주시의원) △박석면(김순복 전남 함평군 복천보건진료소장 부군, 전남도의원) △신종철(박경순씨 부군, 경기도의원) △정기호(이경희씨 부군, 전남도의원)
◇기초자치단체장＝△고현석(김화중 국회의원 부군, 전남 곡성군수) △김동식(김홍순 경기 남양주 청학보건진료소장 남동생, 경기 김포시장) △김상순(이길현씨 부군, 경북 청도군수) △김영오(정인옥씨 부군, 부산 서구청장) △박팔용(이은숙씨 부군, 경북 김천시장) △황일봉(박인숙씨 부군, 광주 남구청장)
◇기초의회의원＝△구자경(추외자씨 부군, 경남 진주시의원) △남명수(남은정씨 부군, 충북 진천군의원) △손기현(손 진씨 부친, 전남 보성군의원) △연철흠(유환미씨 부군, 충북 청주시의원) △윤규한(원국향씨 부군, 경북 의성군의원) △오연택(박미애씨 부군, 경북 김천시의원) △정재욱(민혜숙씨 부군, 전북 전주시의원) △허동억(배옥희 경북 영천 암기보건진료소장 부군, 경북 경산시의원) △황준환(이경은씨 부군, 서울 강서구의원)
한편 보건의료계에서는 의사 5명, 치과의사 3명, 약사 28명이 당선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뷰]란을 클릭하시면 간호사 당선자 4명의 인터뷰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박미경 기자 mkpark@nurse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