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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간호사 출마자- 광주시의회 의원 최영숙 후보
"노동자와 시민의 희망 될 터"
[편집국] 편집부 news@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2-06-07 오전 09:18:10
광주광역시 동구 제2선거구 시의원에 출마하는 최영숙 간호사(29·민주노동당)는 현재 보건의료노조 동광주병원 노동조합 지부장을 맡아 간호사를 비롯 노동자의 권리 찾기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 후보는 "노조에 몸담고 있으면서 이 시대 노동자로 살아가는 모든 이들의 고통과 아픔을 누구보다 절실히 알게 됐다"면서 "어두운 그늘 아래 살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과감히 자신을 던지고, 소외된 계층을 위해 무엇인가 실천할 수 있는 시의원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노동자와 시민의 희망'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최 후보는 "진정한 정의가 실현되고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방선거에 출마하게 된 동기는.
"노동운동을 하면서 힘없고 약한 노동자로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서러운 일인지를 뼈저리게 깨달았습니다. 소규모 사업장 근무여건 문제나 비정규직 문제 등은 지역 차원에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인데도 그대로 방치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목격하면서 시민의 대부분이자 서민의 전부인 노동자의 정치세력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해 출마했습니다."
－여성 20대 후보자로 출마해 관심을 끌고 있는데.
"후보 출마를 결심하기까지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자신을 희생하고 봉사하면서 정의를 위해 싸운 훌륭한 분들처럼 잘해낼 수 있을까, 과연 시의원에 출마할 자격이 될까 하는 고민을요. 그러나 시의원이란 자리는 부와 권력, 나이가 많은 사람들의 몫이 아니라, 노동자와 서민들을 대변할 수 있는 심부름꾼의 몫이라는 확신이 들어 자신 있게 나서기로 했습니다."
－주요 공약을 소개한다면.
"첫째, 돈벌이에 밀린 공공의료를 강화하기 위해 인구 5만명당 1개의 보건소를 설립하고 영세민, 장애인, 노인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명맥만 유지하는 복지사업을 실효화하기 위해 자연형 하천과 친수 공원을 조성할 것이며, 일하는 여성과 아이들을 위해 공보육 예산 확충, 학교 급식 강화 등을 추진할 것입니다.
셋째, 흔들리는 바닥경제를 구하기 위해 대형유통점의 독점에 맞서 재래시장 활성화에 힘쓰겠습니다. 대책 없는 도청 이전을 반대하는 한편, 상가세입자 보호를 위한 시행령 제정에도 함께 하겠습니다.
넷째, 부패정치, 패거리정치를 없애기 위한 공무원 노조 합법화, 주민소환제 도입 등을 실시함으로써 투명한 시정활동을 이루겠습니다."
－출마지역의 현안과제는.
"살기 좋은 푸른 광주를 만드는 것이 현안과제입니다. 이를 위해 음식물쓰레기 재활용 강화, 폐선부지 푸른길 가꾸기, 광주천의 자연형 하천 및 친수공원 조성 등이 시급히 추진돼야 합니다. 더불어 화목한 지역을 만들기 위해 생활보호대상자 및 장애인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개발도 필요합니다."
－특별히 역점을 두고 싶은 과제는.
"간호사 출신이라는 전문성을 살려 허점 많은 보건행정을 바로 잡는 것입니다. 첫째 공약으로 내세운 공공의료 활성화는 어떤 일이 있어도 주민을 위해 가시화 할 것을 약속합니다."
－노동자들을 위해 하고 싶은 일은.
"노동조합을 설립·운영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중소 사업장의 척박한 현실과 열악한 근로조건 속에서 외면당하고 있는 노동자의 권리문제를 깊이 고민하게 됐지요. 노동자들이 일한 만큼의 대가를 인정받으며 그들이 꿈꾸는 소박한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살맛나는 일터'를 만들어드리는 것이 제가 하고 싶은 일입니다."
－삶의 신조는 무엇입니까.
`불의를 보면 타협하지 말고 당당히 싸워 나가자'입니다. 젊은이다운 진보적인 자세와 성실히 노력하는 태도를 잃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점이 기성 정치인들과 차별화되는 저만의 무기라고 생각합니다."
－평소 갖고 있는 기본 정치철학은.
"현 정치는 부정부패로 썩어가고 있으며, 정치인들은 국가와 국민의 이익보다 자신과 당의 이익에만 급급해하고 있습니다. 그들을 보면서 힘없는 노동자, 농민, 서민들의 진실한 대변인, 혹은 심부름꾼 역할을 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정치라는 소신을 갖게 됐습니다."
－여성의 정치참여는 왜 필요합니까.
"투명한 정치풍토를 이룩하고 민주주의와 생활정치의 발전, 사회개혁을 이루기 위해서는 많은 여성들이 지방의회와 지방자치단체에 도전해야 합니다. 이것이 국가경쟁력을 높이고 정치후진국에서 벗어나는 길입니다. 이번 선거에서 여성후보자에게 향한 유권자의 표심이 드러날 것으로 기대합니다."
◆ 프 로 필
◇ 학력 △광주보건대학 간호과 졸업(1996)
◇ 경력 △동광주병원 간호사(1997. 10∼2000.12) △현 보건의료노조 동광주병원지부 지부장, 보건의료노조 광주전남본부 미조직담당, 민주노동당 광주동구지구당 지방
최 후보는 "노조에 몸담고 있으면서 이 시대 노동자로 살아가는 모든 이들의 고통과 아픔을 누구보다 절실히 알게 됐다"면서 "어두운 그늘 아래 살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과감히 자신을 던지고, 소외된 계층을 위해 무엇인가 실천할 수 있는 시의원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노동자와 시민의 희망'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최 후보는 "진정한 정의가 실현되고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방선거에 출마하게 된 동기는.
"노동운동을 하면서 힘없고 약한 노동자로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서러운 일인지를 뼈저리게 깨달았습니다. 소규모 사업장 근무여건 문제나 비정규직 문제 등은 지역 차원에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인데도 그대로 방치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목격하면서 시민의 대부분이자 서민의 전부인 노동자의 정치세력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해 출마했습니다."
－여성 20대 후보자로 출마해 관심을 끌고 있는데.
"후보 출마를 결심하기까지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자신을 희생하고 봉사하면서 정의를 위해 싸운 훌륭한 분들처럼 잘해낼 수 있을까, 과연 시의원에 출마할 자격이 될까 하는 고민을요. 그러나 시의원이란 자리는 부와 권력, 나이가 많은 사람들의 몫이 아니라, 노동자와 서민들을 대변할 수 있는 심부름꾼의 몫이라는 확신이 들어 자신 있게 나서기로 했습니다."
－주요 공약을 소개한다면.
"첫째, 돈벌이에 밀린 공공의료를 강화하기 위해 인구 5만명당 1개의 보건소를 설립하고 영세민, 장애인, 노인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명맥만 유지하는 복지사업을 실효화하기 위해 자연형 하천과 친수 공원을 조성할 것이며, 일하는 여성과 아이들을 위해 공보육 예산 확충, 학교 급식 강화 등을 추진할 것입니다.
셋째, 흔들리는 바닥경제를 구하기 위해 대형유통점의 독점에 맞서 재래시장 활성화에 힘쓰겠습니다. 대책 없는 도청 이전을 반대하는 한편, 상가세입자 보호를 위한 시행령 제정에도 함께 하겠습니다.
넷째, 부패정치, 패거리정치를 없애기 위한 공무원 노조 합법화, 주민소환제 도입 등을 실시함으로써 투명한 시정활동을 이루겠습니다."
－출마지역의 현안과제는.
"살기 좋은 푸른 광주를 만드는 것이 현안과제입니다. 이를 위해 음식물쓰레기 재활용 강화, 폐선부지 푸른길 가꾸기, 광주천의 자연형 하천 및 친수공원 조성 등이 시급히 추진돼야 합니다. 더불어 화목한 지역을 만들기 위해 생활보호대상자 및 장애인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개발도 필요합니다."
－특별히 역점을 두고 싶은 과제는.
"간호사 출신이라는 전문성을 살려 허점 많은 보건행정을 바로 잡는 것입니다. 첫째 공약으로 내세운 공공의료 활성화는 어떤 일이 있어도 주민을 위해 가시화 할 것을 약속합니다."
－노동자들을 위해 하고 싶은 일은.
"노동조합을 설립·운영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중소 사업장의 척박한 현실과 열악한 근로조건 속에서 외면당하고 있는 노동자의 권리문제를 깊이 고민하게 됐지요. 노동자들이 일한 만큼의 대가를 인정받으며 그들이 꿈꾸는 소박한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살맛나는 일터'를 만들어드리는 것이 제가 하고 싶은 일입니다."
－삶의 신조는 무엇입니까.
`불의를 보면 타협하지 말고 당당히 싸워 나가자'입니다. 젊은이다운 진보적인 자세와 성실히 노력하는 태도를 잃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점이 기성 정치인들과 차별화되는 저만의 무기라고 생각합니다."
－평소 갖고 있는 기본 정치철학은.
"현 정치는 부정부패로 썩어가고 있으며, 정치인들은 국가와 국민의 이익보다 자신과 당의 이익에만 급급해하고 있습니다. 그들을 보면서 힘없는 노동자, 농민, 서민들의 진실한 대변인, 혹은 심부름꾼 역할을 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정치라는 소신을 갖게 됐습니다."
－여성의 정치참여는 왜 필요합니까.
"투명한 정치풍토를 이룩하고 민주주의와 생활정치의 발전, 사회개혁을 이루기 위해서는 많은 여성들이 지방의회와 지방자치단체에 도전해야 합니다. 이것이 국가경쟁력을 높이고 정치후진국에서 벗어나는 길입니다. 이번 선거에서 여성후보자에게 향한 유권자의 표심이 드러날 것으로 기대합니다."
◆ 프 로 필
◇ 학력 △광주보건대학 간호과 졸업(1996)
◇ 경력 △동광주병원 간호사(1997. 10∼2000.12) △현 보건의료노조 동광주병원지부 지부장, 보건의료노조 광주전남본부 미조직담당, 민주노동당 광주동구지구당 지방
